재료
튀긴 두부 1모, 전분 가루 약간, 식용류 적당량
구이 소스
(간장 2큰술, 청주 1/2큰술, 올리고당 1큰술)
초절임 소스
(현미식초 2큰술, 맛국물 6큰술, 황설탕 2작은술, 간장 1작은술)
만들기
1_튀긴 두부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구이 소스에 잰다.
2_두부에 전분 가루를 얇게 묻혀 기름에 튀긴다.
3_구이 소스 남은 것을 조려서 2의 두부와 버무린다.
4_오이는 반달 모양으로 썰어서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짠뒤 초절임소스에 고루 섞는다.
5_3의 두부와 4의 오이를 그릇에 올리고 현미밥과 곁들여 먹는다.
미네랄 함량이 풍부한 죽염으로 만들어진 간장과 토판염으로 소금을 대신한다.
Tip. 건강해지는 조미료 사용법
단맛을 낼 때에는 설탕보다는 몸에 좋은 조청을 사용한다.
짠맛을 낼 때에는 소금보다는 간장을 사용하고, 미역줄기 등 바다에서 나는 식재료는 나트륨 함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간을 하지 않는다.
건강한 젊음을 찾아주는 '매크로바이오틱'으로 채식 실천하세요
-이명희(부케가드니 레스토랑 대표)-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부케가드니'라는 프랑스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이명희 대표는 채식을 시작한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간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설탕이 가득 들어간 프랑스 디저트 마니아였던 그녀가 채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구제역의 확산 때문이다. 평소 동물 애호가였던 그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 이에 고혈압인 남편도 함께 식단 조절을 시작했다.
채식을 시작하면서 설탕은 먹지 않고, 소금도 이왕이면 절제하며 식습관을 개선했다. 그렇게 2~3개월 정도 실천하자 갱년기를 겪은 그녀는 생리를 다시 하게 되었고, 주위에서 레이저 시술을 받았느냐고 물어볼 정도로 피부도 밝아졌다. 그리고 싱겁게 먹는 식습관으로 인해 다이어트도 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봤다. 남편 또한 고혈압 때문에 매일 복용하던 약을 먹지 않아도 될 만큼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역류성 식도염도 완쾌되었다.
몸이 건강해지는 것을 경험한 뒤 꾸준히 채식을 실천하고 있는 그녀는 영양소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견과류를 즐겨 먹고, 두부를 튀긴 요리로 생선이나 고기류를 대신한다. 약속이 있어 외식을 하게 되는 경우에도 약속 장소 주위에 채식주의자를 위한 음식점이 있는지 리스트업을 해놓고 찾아다닌다. 뼛속까지 매크로바이오틱 애호가가 된 그녀는 자신이 운영하는 프랑스 레스토랑에서도 채소를 이용한 건강식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획_조유미 사진_이재희, 하지영 여성중앙 2011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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