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시원한 육수나 매콤한 비빔 양념장 하나면 다양한 국수요리를 즐길 수 있다.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국수요리로 여름철 입맛을 살려보자.
·쫄면 국수 중 면발이 가장 쫄깃하며 매콤한 소스에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인 쫄면은 여름에 특히 인기가 많은 국수다. 쫄면은 서로 붙어 있으므로 미리 한 가닥씩 떼어 끓는 물에 넣고 물이 세게 끓어오르면 바로 건져 찬물에 여러 번 헹궈야 제맛을 낸다. 떡볶이에 넣어 먹거나 콩국물에 말아 먹을 수 있으며, 다양한 해산물을 넣은 회쫄면으로도 먹는다.
·메밀면 메밀에는 몸을 차게 하는 성분이 있어 더위를 식혀주고 소화를 도와 여름에 먹기 좋은 국수다. 끓는 물에 메밀면을 삶다가 물이 세차게 끓어오르면 찬물 1컵을 붓고 5분 정도 더 삶은 뒤 건져 찬물에 헹군다. 국물을 부어 먹는 방법과 메밀국수 샐러드, 채소와 해물을 넣은 볶음 면으로도 먹을 수 있다.
·소면 면발이 가는 소면은 끓는 물에 넣은 뒤 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찬물 1컵을 넣고 2분 정도 더 삶았다가 건져 재빨리 찬물에 헹궈야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다. 육개장, 곰탕, 된장찌개 등에 넣거나 모양을 잡아 노릇하게 튀겨 채소, 드레싱과 함께 샐러드로도 즐길 수 있다.
·냉면 원래는 겨울철에 차가운 국수로 먹었지만 요즘엔 여름 더위를 잊기 위해 많이 먹는다. 끓는 물에 넣어 삶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찬물을 1컵 부어 1~2분 뒤 바로 건져 흐르는 물에 헹군다. 면발이 가늘기 때문에 헹굼 마지막에 얼음물에 담그면 더 쫄깃한 면을 먹을 수 있고 다른 면에 비해 삶는 시간이 짧다. 닭고기나 돼지갈비를 고명으로 얹어 이색 냉면으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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