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색 화전
기분좋은 봄 레시피
화전은 찹쌀가루를 익반죽해 밤톨만한 크기로 떼어 둥글게 지져 꽃잎으로 장식한 전이다. 삼월 삼짇날에는 진달래꽃으로, 여름에는 장미로, 가을에는 국화로 화전을 부쳐 먹곤 하는데 요즘엔 식용꽃이 흔한 세상이니 마트에서 식용꽃 사다가 봄날의 풍류를 느껴보시길
찹쌀가루 2컵, 치자 2개, 비트 20g, 시금치 50g, 대추 5알, 쑥갓 약간 잣 2큰술,소금 약간
- 1. 찹쌀가루는 체에 두 번 정도 친다.
- 2. 비트는 잘게 썰어 물에 담가 우리고 치자는 반을 갈라 물을 붓고 우린다. 시금치는 데쳐 물에 헹궈 믹서에 물을 붓고 곱게 갈아 즙을 낸다.
- 3. 1의 찹쌀가루를 3등분해 비트 물, 치자 물, 시금치 물을 각각 조금씩 붓고 반죽한다.
- 4. 찹쌀 반죽을 동그랗게 지름 3cm 정도로 빚어 물기를 꼭 짠 거즈를 덮어 마르지 않게 해 둔다.
- 5. 식용 꽃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털어 준비한다. 대추는 돌려 깎아 씨를 빼고 돌돌 말아 뭉친 후 얄팍하게 슬라이스하고, 잣은 고깔을 떼어내 장식용으로 준비한다. 쑥갓은 모양 예쁜 것만 골라 작게 잘라 놓는다.
- 6. 팬에 기름을 두르고 4의 반죽을 올려 약한 불에서 동글납작한 모양으로 뒤집개로 눌러가며 지진다. 한쪽 면이 익으면 뒤집어 대추와 식용 꽃, 쑥갓을 올려 모양을 내고 잣을 올려 익힌다.
- 7. 화전이 다 익으면 꺼내 잠시 식힌 후 접시에 담고 꿀 시럽을 듬뿍 뿌려 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