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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된장국 |
글쓴이: 이슬 | 날짜: 2012-11-29 |
조회: 1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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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된장국
시원 칼칼 입맛 도는, 청양고추된장국
갖은 재료를 넣은 된장찌개에 물렸을 때 어머님은 집 된장에 청양고추만 넣고 칼칼한 된장국을 끊이세요. 고기 구워 먹을 때 곁들여도 개운하고요. 물론 어머님이 담근 집 된장이 맛의 비결이지요.
국물용 멸치 15마리 , 청양고추 3개, 된장 2큰술, 물 3컵
- 1. 청양고추는 1cm 길이로 송송 썬다.
- 2. 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를 넣고 끓인다.
- 3. 멸치를 건져내고 된장을 풀어 끓어오르면 ①의 청양고추를 넣고 끓인다.
멸치를 달달 볶다가 물을 붓고 끓이면 멸치의 잡내와 수분이 날아가서 구수한 맛이 더해요. 청양고추를 넣고 오래 끓이면 청양고추에서 풋내가 나니 칼칼한 맛이 우러나면 바로 불을 끄세요.
- 어머님 레시피
- 이OO 씨(38세)의 시어머니 허OO 여사(76세)는 오랜 세월 큰살림을 도맡으셨다. 종가에, 6남매를 두어 집이 늘 사람으로 북적이는데 누가 오든 있던 국, 찌개 대접하는 법 없이 갓 지은 밥에, 막 끓인 국, 찌개를 내신다고 한다. 음식을 하실 때 손이 크고 빨라 젊은 시절 ‘비호’라는 별명으로 불리셨다는 어머님의 구수한 음식은 일하는 엄마인 이세은 씨도 쉽게 따라 할 만큼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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