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먹고는 싶지만 번거롭게만 보였던 일식!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제안으로 집에서 쉽고 맛나게 즐겨보자!!
김보선씨는 일본에서 스타일링과 일본 가정요리를 배운 유학파. 밥과 롤은 유학 시절 즐겨 먹던 메뉴인데, 좋은 재료와 소스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일본 본토의 제 맛을 즐길 수 있다며 레시피를 공개했다. "일본에서 고추장만큼 자주 사용했던 소스가 바로 이 생와사비 소스예요. 밭에서 캐낸 생와사비는 구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가격도 만만치 지만, 일본 소스 브랜드 S&B의 생와사비는 마트에서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데다 신선한 생와사비 맛 그대로랍니다. 생와사비의 질감이 씹히면서 개운한 매운맛이 참 좋아요. 색소도 쓰지 아 선명한 녹색이 아닌 자연스러운 풀색이죠. 그 맛을 못 잊어 일본에 갈 때마다 꼭 사오곤 했는데, 이젠 우리나라에서도 마트, 백화점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더군요. 오늘 만드는 요리는 이 소스만 있으면 성공이랍니다."
"일본의 마트에서는 대부분의 음식을 소량 포장해 판매하고 있어요. 모둠회와 문어는 1인분씩 사서 즐겨 먹던 재료예요. 밥을 지어 생와사비만 곁들이면 훌륭한 밥이 되고요. 데쳐서 파는 자숙 문어는 채소와 곁들여 생와사비로 맛을 내면 깔끔하고 담백한 샐러드를 만들 수 있답니다. 생와사비로 물들인 날치알 롤은 무 예뻐 눈으로 먼저 먹는 음식이에요. 모두 한 끼 식사는 물론 술안주로도 그만이죠. "
생와사비날치알롤
날치알 3큰술(생와사비 3큰술, 물 4큰술) , 칵테일 새우 ½컵(밀가루 3큰술, 달걀 1개, 빵가루 ½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오이 1개, 게맛살 4개(마요네즈 1큰술, 생와사비 1작은술), 밥 1½공기, 단촛물(식 ·설탕 1큰술씩, 소금 1작은술), 검은깨 2큰술, 김밥용 구운 김 2장, 튀김용 포도씨 오일 적당량
- 1. 볼에 물과 생와사비를 넣고 잘 풀어준 뒤 여기에 날치알을 넣고 최소 1시간 이상 둬 날치알이 녹색을 띠면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 2. 칵테일 새우는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하고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순으로 튀김 을 입혀 노릇하게 튀겨낸다. 오이는 채 썰고, 게맛살은 잘게 찢어 마요네즈와 생와사비를 넣고 버무린다.
- 3. 볼에 따뜻한 밥을 담고 분량의 재료로 만든 단촛물과 검은깨를 넣고 섞는다.
- 4. 구운 김 위에 3의 밥을 얇게 펼친 뒤 뒤집어 김이 위로 오도록 한 다음 튀긴 새우, 채 썬 오이, 잘게 찢은 게맛살을 얹고 김밥 말듯이 돌돌 만 다음 한입 크기로 썬다.
- 5. 4 위에 1의 생와사비 날치알을 조금씩 얹어 낸다.
연어초밥
모둠회용 슬라이스 연어 혹은 훈제 연어 10장 , 양파채 ⅛개 분량, 밥 1½공기, 무순·생와사비 약간씩, 단촛물(식 ·설탕 1큰술씩, 소금 1작은술)
1. 냄비에 분량의 단촛물 재료를 넣고 설탕과 소금이 녹을 정도로만 끓인다.
2. 볼에 따뜻한 밥을 담고 1을 부은 뒤 주걱으로 섞는다.
3. 2의 밥을 한 움큼 쥐어 밥 크기로 빚은 뒤 생와사비를 조금씩 바른다.
4. 3에 슬라이스 연어와 양파채, 무순을 얹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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