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의 영양 주꾸미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탁월한 음식. 먹물에는 타우린이 풍부해 기력 회복과 간장 해독, 당뇨병 예방, 시력 보호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 B2와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DHA는 물론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도 효과가 좋다. 지방 함유량이 1%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기도 하다.
주꾸미 축제 주꾸미는 주로 서해안에서 잡힌다. 대표적인 주꾸미 축제는 3월 24일부터 4월 6일까지 열리는 충남 서천군 마량리의 주꾸미 축제를 들 수 있다. 이곳에서는 소라 껍데기에 줄을 맨 소라방을 이용해 주꾸미를 산 채로 잡기 때문에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군산, 서산, 태안 등의 서해안에서 주꾸미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주꾸미 제대로 손질하는법
1 내장과 알 제거하기 주꾸미의 몸통에 세로로 가위집을 한 번 넣고 자른 다음 뒤집어 내장과 알, 먹물을 가위로 떼어낸다. 주꾸미의 눈과 눈 사이에는 금색 동그라미 무늬가 있는데 이 무늬가 선명한 것이 싱싱한 것. 만져봤을 때 살이 푹 눌리지 않고 탄탄한지, 몸통이 통통한지도 살필 것. 2 밀가루와 소금으로 이물질 제거하기 빨판에 붙어 있는 뻘이나 미끈미끈한 진액을 제거하기 위해 밀가루와 굵은소금을 뿌려 바락바락 주무른다. 그래야 나중에 비린내도 안 나고 살도 탱글탱글해진다. 3 흐르는 물에 헹구기 밀가루와 소금으로 제거한 이물질이 잘 씻겨 나가도록 흐르는 물에 주꾸미를 바락바락 헹군다. 4 쌀뜨물에 데치기 주꾸미를 숙채나 볶음으로 먹을 때는 쌀뜨물에 살짝 데쳐야 비린 맛도 덜하고 달달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맛을 위해서는 짧은 시간에 요리하는 것이 중요하니 쌀뜨물이 끓을 때 살짝 넣었다 바로 건져낼 것.
주꾸미탕
제철 맞은 봄 주꾸미
미나리를 듬뿍 넣어 끓이는 시원한 주꾸미탕. 맑게 끓이지만 청양고추를 넣어 얼큰하다
주꾸미 4마리, 콩나물 100g, 미나리 30g, 청양고추 3개, 마른 붉은 고추 1개, 대파 1대, 소금· 밀가루 약간씩, 국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약간, 쌀뜨물 4컵
- 1. 주꾸미는 몸통을 뒤집어 내장과 알을 빼낸 후 소금과 밀가루를 넣고 바락바락 주무른다
- 2. 1의 주꾸미를 흐르는 물에 씻어 건진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 3. 콩나물은 머리와 꼬리를 손질한 후 물에 헹궈 건지고, 미나리는 4cm 길이로 썬다. 청양고추는 반을 가르고, 마른 붉은 고추는 적당한 크기로 썬다. 대파는 굵게 채썬다.
- 4. 냄비에 콩나물과 주꾸미를 넣고 국간장과 다진 마늘, 생강즙을 넣은 후 쌀뜨물 1컵을 붓고 뚜껑을 덮어 삶는다.
- 5. 콩나물 익는 냄새가 나면 나머지 쌀뜨물을 모두 붓고 마른 붉은 고추와 청양고추, 대파를 넣은 뒤 소금으로 간을 맞춰 한소끔 끓인다.
- 6. 끓이면서 생기는 거품은 말끔하게 걷어낸 뒤 미나리를 올려 상에 낸다.
주꾸미 숙회
제철 맞은 봄 주꾸미
주꾸미의 향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주꾸미 숙회. 마늘, 양파, 파 등의 향신채와 함께 먹는 요리로 술안주로 일품.
주꾸미 5마리, 마늘채 1큰술, 송송 썬 실파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작은술, 쌀뜨물 2컵, 소금·밀가루 약간씩, 초고추장 양념(고추장 5큰술, 생강즙 ½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물엿 2큰술, 설탕 1큰술, 식초 2큰술)
- 1. 주꾸미는 몸통을 뒤집어 내장과 알을 빼낸 후 소금과 밀가루를 넣고 바락바락 주무른다
- 2. 1의 주꾸미를 흐르는 물에 씻어 건진 후 물기를 뺀다.
- 3. 쌀뜨물을 냄비에 붓고 끓으면 2의 주꾸미를 넣고 살짝 익힌 후 건져서 식힌다. 이때 빼낸 알도 함께 데쳐 식힌다. 팔팔 끓는 물에 넣었다가 바로 빼낼 것.
- 4.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초고추장 양념을 만든다.
- 5. 3의 주꾸미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접시에 마늘채와 섞어 담고 초고추장을 뿌리고 참기름을 떨어뜨린 후 통깨와 실파를 뿌린다.
주꾸미 숯불구이
맛도, 냄새도 침이 꼴깍~
부드럽게 씹히는 주꾸미의 질감과 감칠맛 도는 양념의 조화에 비법. 충무로 '주꾸미 불고기'의 주꾸미 숯불구이 노하우를 전수 해 드립니다.
주꾸미 1kg, 양념장(고춧가루 20g, 설탕 2큰술, 참기름 1큰술, 간장 1큰술, 마늘 1½큰술, 청주나 막걸리 2큰술, 고추장 100g)
- 1. 주꾸미는 물에 거품이 날 때까지 깨끗하게 씻은 다음 먹물과 내장을 제거한다.
- 2. 분량의 재료로 양념장을 만든다.
- 3. 주꾸미와 양념장을 잘 버무려 섞은 다음 석쇠에 넣어서 앞뒤로 익혀서 접시에 담아 낸다. 주꾸미는 너무 많이 익히지 않아야 맛있다.
풋마늘대주꾸미샐러드
아삭한 풋마늘대주꾸미샐러드
진한 마늘 향이 나는 아삭한 풋마늘대주꾸미샐러드를 만들어보자.
풋마늘대 5대 , 주꾸미 200g, 돌나물 50g, 새싹채소 50g, 소금 약간, 프렌치오일소스(올리브 오일 2큰술, 식초 1작은술, 양파 간 것 1큰술, 피망 곱게 다진 것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레몬즙 1작은술, 파슬리 가루 약간)
- 1. 풋마늘대는 깨끗이 다듬어 씻어 3cm 길이로 썰어 세로로 반을 갈라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재빨리 즉석에서 양념장에 버무려 겉절이로 먹으면 일품인 이른 봄채소가 봄동이다. 씹히는 맛이 좋으며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정장 작용을 돕는다. 마지막 헹구는 물에 얼음을 넣으면 더욱 아삭한 봄동 맛을 즐길 수 있다.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없앤다.
- 2. 주꾸미는 먹통과 내장을 없애고 소금에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썬 후 끓는 물에 데쳐 식힌다.
- 3. 돌나물은 다듬어 씻어 물기를 털고 새싹채소는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턴다.
- 4. 프렌치오일소스를 재료의 분량대로 섞어 준비한다.
- 5. 접시에 돌나물과 새싹채소를 깔고 데친 풋마늘대, 주꾸미를 프렌치오일소스에 버무려 올린 후에 남은 소스를 듬뿍 뿌려 낸다.
풋마늘은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살짝 데쳐 부드러운 오일소스에 버무려 먹으면 진한 마늘 냄새가 중화되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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