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마이슈퍼
주상복합 아파트를 위한 도심형 슈퍼
일본 미드타운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24시간 고급 슈퍼마켓 ‘프리세 프리미엄’이 들어서 있다. 미드타운을 방문한 관광객들도 고급스럽고 맛깔스러운 일본 먹을거리를 구경하는 재미에 홀딱 빠져버리고 마는 수 관광 스폿이기도 하다. 올해 주상복합 아파트인 잠실 롯데캐슬에 생긴 롯데마이슈퍼도 이런 도심형 고급 슈퍼마켓을 표방한다. 아파트 주민뿐만 아니라 주변 교보문고나 쇼핑몰을 이용하는 유동 인구,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장인을 타깃으로 잡았다. 대형 슈퍼마켓보다 작고 편의점보다는 다양한 제품을 구비해놓은 틈새 슈퍼마켓인 셈. 마트에서 싼값에 살 수 있는 일반 공산품을 ‘1품 1브랜드’만 들여오거나 기저귀, 분유 등은 과감히 생략하는 등 비중을 대폭 줄이고, 수입 과자와 낱개 포장된 고급 과일, 식사 대용 델리 구성을 50% 이상 확대했다. 야채와 청과도 다른 매장의 경우 냉장 보관해 유통기한을 늘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서는 상온 보관해서 당일 판매한다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고급화 전략을 선택했다. 와인도 슈퍼 규모에 비해 품목을 다양화했고, 생선도 완전 손질된 포장 제품만 판매해 도심지에 맞는 상품 구색을 갖췄다.
가격 유기농흰쌀 10kg 3만9천8백원 문의 02·2203-5601
2 말린 크렌베리 184g 1만2천원 국내에 유통되는 세계적인 각종 수입 과자와 수입 소스를 거의 모두 만나볼 수 있다. 특색 있는 수입 상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트렌드에서 힌트를 얻어 이 부분을 특히 강화했다고.
3 캘리포니아롤&스시&샌드위치 도시락 7천원 손님이 보는 앞에서 즉석으로 만드는 델리 제품도 롯데마이슈퍼의 베스트 아이템. 주변 식당의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편이라 간단한 점심식사 대용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기획 김정윤 | 포토그래퍼 박소연, 박종범 | 레몬트리
노른자마트 삼성점아이파크
유기농 럭셔리 슈퍼
국내 최고가 주상복합 아파트인 아이파크 삼성동 아케이드에 있는 유기농 슈퍼마켓 노른자마트는 온라인 유기농 사이트 노른자 쇼핑몰(http://www.trueorganic.co.kr)의 오프라인 매장이다. 아담한 규모에 비해 구비하고 있는 유기농 상품 목록이 알차다. 완제품으로 수입되는 유기농 공산품의 경우 국산보다는 수입품을 더욱 선호하는 편이라고. 주로 유기농 음료나 간장, 소스, 와인이 많이 나간다. 신선식품 같은 경우 국내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농장과 직거래를 통해 공급하는 상품이 많다. 시골 할머니 손으로 만든 유기농 콩 된장은 맛이 유난히 좋아 재구매 비율이 높고, 직접 관리·감독해서 재배한 유기농 양곡을 소량 포장해서 판매한다. 녹차도 직거래 계약한 농장에서 유기농 작설차만 들여다가 진열해놓는다. 김도 색깔을 내기 위해 염산 처리를 하지 은 신선한 제품으로만 들여오고, 김장철에는 계약 재배를 통해 유기농 배추를 싼값에 제공하기도 한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과일 종류도 아이파크 주민들이 선호하는 제품군 중 하나라고.
가격 유기농흰쌀 10kg 4만원 문의 02·540-6279
2 원적외선 활성수 500㎖ 1천원 일반 생수는 산소 함유량이 6~8ppm, 자연 상태의 물은 최대 13ppm인 반면 원적외선 활성수인 뉴글라세에는 30~40ppm의 산소가 용해되어 있다고 한다.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인체에 산소를 공급하는 고기능성 음료.
3 프로쉬 섬유유연제 750㎖ 9천원 물을 오염시키지 는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안전한 친환경 천연 세제. 세탁 세제, 섬유 유연제, 울 샴푸 등 프로쉬의 다양한 제품군을 구비해놓고 있다.기획 김정윤 | 포토그래퍼 박소연, 박종범 | 레몬트리
GS슈퍼마켓 목동7점
신선식품 전문 슈퍼
주말마다 마트에 가더라도 매일매일 저녁 찬거리는 집 앞 슈퍼마켓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GS슈퍼마켓에서는 이런 틈새를 파고들어 ‘신선식품 전문 슈퍼’ 10여 곳(미래점, 하안8점, 목동13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매장인 목동7점은 일반 슈퍼마켓에 비해 공산품 비율을 대폭 줄이고, 정육, 생선, 야채와 과일, 양곡 비율을 60% 정도로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산자 표시제, 농장 직거래 상품 운영, 당일 상품 당일 판매 등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활용해 신선한 식품만을 공급한다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신선식품의 20% 정도는 친환경 유기농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고. 또한 영업 전략으로 각 코 마다 하루 2~3개 품목을 10% 정도 싸게 팔기 때문에 그날 찬거리를 저렴하게 사려는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다. 육류의 경우 한우 공동 구매 행사를 수시로 진행, 중간 마진을 줄여 농장에서 직접 싼값에 소고기를 들여온다. 육류 중 한우가 차지하는 비율이 50%에 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과일도 계절 상품을 선정해 같은 방식으로 공동 구매하는데, 목동 아파트 주민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가격 유기농흰쌀 10kg 3만5천8백원 문의 02·2648-8026
2 케이스 방울토마토 1kg 4천4백80원 재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케이스에 포장돼 있어 더욱 깔끔한 방울토마토. 모든 과일 제품은 깔끔하게 봉지 포장된 상태에서 판매된다.
3 한우 공동 구매 미리 공지를 통해 고객을 확보, 싼값에 농장에서 직접 들여오는 공동 구매 한우는 이 매장의 베스트셀러 아이템. 기획 김정윤 | 포토그래퍼 박소연, 박종범 | 레몬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