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가 심할 때는 - 초란
얼굴이나 손발에 기미가 생겨서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 경우 '초란'이라고 불리는 '식초달걀'이 큰 효능을 발휘한다. 초란에는 달걀 껍질이 식초에 녹아들어 있기 때문에 다량의 칼슘을 보급하는 영양원이 된다. 또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은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게 되는데, 이 부신피질호르몬이 피부의 기미나 검버섯을 방지하고 피부를 희고 탱탱하게 만들어주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피부건강과 기미의 치료와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초란을 만드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1) 우선 달걀은 유정란으로 구한다. 2) 달걀을 깨끗이 물로 씻고 컵에 담아 둔 다음 달걀이 푹 잠길 때까지 식초를 가득 붓는다.
단, 식초는 사과식초와 같은 과일식초가 아니라 현미식초 같은 곡물식초를 써야 한다.
과일식초는 초란의 좋은 성분 중 일부가 체내에 흡수되는 데 방해가 되는 예가 있다고 한다. 3) 컵에 랩을 씌워 냉장고에 넣어둔다.
4) 4~5일 길게는 일주일 정도만 보관해두었다가 꺼낸다. 5) 랩을 다시 열어보면 달걀의 껍질은 녹고, 흰자위는 반숙한 것처럼 되어 있고 노른자는
그대로 남아 있으며, 껍질 속의 얇은 막은 그대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6) 녹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는 얇은 막은 젓가락으로 집어내어 버린다. 7) 거품기로 컵속을 휘젓는다. 그러면 식초에 달걀이 완전히 풀리게 된다.
8) 이것을 티스푼으로 세 스푼씩 공복에 마시면, 한 컵이 비게 될 즈음엔 기미가 없어지는 것을 또렷하게 볼 수 있다. 초란의 맛이 너무 강하여 먹기에 역할 경우 생수를 타서 희석하여 먹어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