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떡이 떡국 한그릇 분 정도만 남아있었다
먹어야할 입은 셋~
아침부터 떡피자를 해먹기도 좀 그렇고,
아무리 채소를 많이 넣어도 떡볶이 만들기에도 부족했다
그래서 네모어묵을 우동국수처럼 길쭉하게 썰어
떡국에 넣었더니
양을 늘려준 것은 물론이고
맛은 더 좋아지고
오뎅국수를 먹는 기분까지 만끽할 수 있었다^^
1.어묵은 끓는 물에 데친 후 우동국수 굵기로 길쭉하게 썬다
2.떡국떡은 물에 헹군 후 건져둔다
3. 냄비에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다시국물을 만든다
4. 다시국물이 끓으면 다시마와 멸치는 건져내고 떡국떡과 어묵을 넣는다
5. 다시국물 내는 동안 양파,당근은 채썰어 놓는다
6.계란을 풀어 소금을 넣은 후 5의 채소와 다진마늘을 섞는다
7.떡국떡이 익으면 6을 넣고 한번 더 끓인 후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그릇에 담고 참기름 한방울 떨어뜨려주고 앞뒤로 구운 김을 잘라서 올린다
어묵이 들어가 국물맛을 한층 시원하고 감칠 맛나게 해주었고~
쫄깃한 떡먹는 맛에 후루룩 우동국수같은 어묵국수를 먹는 재미가 더해져서...
결핍이 오히려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어 준
어묵떡국~ 아니 떡오뎅국수~~
떡국떡이 많~이 있더라도
또 해먹을 만한...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