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눈이 많은 스키장...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분위기를 흠뻑 즐기고 있는 풍경이
정말 인상적이었답니다.
오랫만에 일을 떠나서 보내는 휴가는 정말 달콤하기까지 했네요.
언제부턴가 크리스마스때는 꼭 같이 모이는 지인들이 있답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모임을 가졌죠.
항상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오시기에
몇 주전부터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답니다.
무엇을 먹을까....
어떻게 준비를 할까...
아이들은 무엇을 해주면 좋아할까?
술은 어떤 종류로?
밖에서 먹을때 가장 간편하게 할수 있는 방법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낼수 있는 요리는 과연 무엇일까?
이런 걱정을 한방에 날려버린 이번의 파티요리를 소개합니다.
아직 연말 모임이 남으신분에게 조그만 힌트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쉬운것이 있다면 사진을 찍기가 조금 수월하지 못해서
아쉽게도 못찍은 음식과
잘 안나온 사진들이 조금 있다는거...
나중에 집에서 다시한번 해서 올려볼께요~
멋진 연말 모임...씨푸드파티
1. 씨푸드의 시작 굴무침
>>레시피는 여기로<<
2. 매콤한 맛의 반전....로즈마리 양송이볶음
재료
양송이 5개, 로즈마리 한줄기, 양파 반개, 버터 반스푼, 소금, 후추
3. 오늘의 메인요리 참치회
4. 술안주의 절정 매콤한 골뱅이무침
>>레시피는 여기로<<
5. 환상의 마무리 전복버터구이
6. 아이들의 간식 고르곤졸라피자
>>레시피는 여기로<<
싱싱한 굴을 고춧가루를 넣고 무쳤답니다.
무엇을 먼저 먹을까 ...고민을 무척이나 했지만
역시 굴이 제격인것 같아요.
향긋한 굴의 향기가 식욕을 막 자극하거든요.
레몬즙을 마지막에 확 뿌려주었더니
그향에 취한 그런 요리랍니다.
매콤한 맛과 잘어울리는 안주 하나를 소개합니다.
와인안주로 간단하게 만드는 그런 음식이에요.
하지만 먹고 나면 역시 로즈마리의 짙은 향에 깜짝 놀라는 그런 요리죠.
버터와 로즈마리를 넣고 향을 낸다음에
양파와 버섯을 넣고 빠르게 볶아주세요.
너무 푹익힌다기 보다는
씹을때 아삭한 맛을 느끼는것이 더 좋답니다.
소금후추..간하시구요~
묵직한 와인의 한모금과
버터, 로즈마리 향이 그윽한 버섯볶음은
정말 환상 안주가 된답니다.
이미 사람들은 다음 음식이 무엇일지..
기대 가득찬 시선으로 저를 계속 쳐다봅니다.
저도 와인한잔 들이켜야겠어요~
중간 중간에 아이들 간식으로 구워준 피자.
요즘은 콘도에 오븐이 비치되어 있는곳이 많답니다.
미리 정보를 알고 가는것도 좋죠.
오븐하나 있으면 피자도 척척~
도우는 냉동생지를 이용했어요.
반죽까지 하기에는 너무 힘든 작업이라....
아쉬운것은 뜨거울때 피자를 가져오면 아이들이 덤벼들고 동이 나서
사진 이거 달랑 하나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세장중에 그나마 괜찮은 사진..
하여간 반응은 정말 뜨거웠습니다.
링크한곳으로 가시면 레시피가 있답니다.
반죽은 냉동생지 도우 이용하시면
여행지에서 멋진 피자를 즐기실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될거에요~
메인은 참치회였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냉동참치를 해동시켜서 먹었답니다.
바로 유명한 참치횟짐을 콘도로 옮겨놓은듯한 행복과 착각...
인기는 최고였습니다.
와인한잔과 같이 하는 참치회
정말 이색적인 음식이었습니다.
참치를 못드시는 분도 고소하고 부드러운 참치 뱃살과 아름다운 분위기에
흠뻑 녹아드셨답니다.
아무리 먹어도 술이 안취하네요~
밀려드는 술안주 요청에 골뱅이를 무칩니다.
정확히 말하면 소라 무침이에요.
미나리 한단과 같이 새콤달콤하게 무쳤답니다.
참치회를 먹은 감동도 잊어 버린채
다시 바다향기 그윽한 소라에 무한감동을 느낍니다.
마지막은 전복버터스테이크.
한입에 쏙들어갈만한 크기의 전복들이 입을 상큼하게 해주었답니다.
아쉬운것은 완성사진이 없다는거...
다시한번 올려볼께요.
해물탕....그것도 빠졌네요.
바질향이 그윽한 매콤한 해물탕인데....
술기운이 오름과 동시에 사진찍을 생각도 못했답니다.
먼진 연말 어떻게 보내시고 계신가요?
바깥에서 지금까지 보내셨다면
올해에는 가까운 지인과 집에서 홈파티도 좋을것 같네요.
나의 정성이 더해져서 더욱 행복한 연말을 마무리할것 같아요.
마지막 남은 한주 마무리 잘하시고
힘찬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하시길....바랍니다.
미리 해피뉴이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