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반찬으로 만든 호박고지 입니다.
시집가서, 형님께 배운 전라도 음식..입니다. 저는 친정이 경상도라 나물반찬할때 경상도에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는데..
전라도에선 들깨가루도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더라구요..
근데, 호박고지를 비빔밥에 넣지않고, 반찬으로 먹으면 자꾸 당긴 답니다..
별다른 양념을 하지 않았는데도, 어쩜이리 맛있는지..
나이가 들수록 나물반찬이 좋아지는걸보면 저도, 늙는다는 얘긴가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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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호박을 1시간정도 불려 주시고, 물기를 꼭 짠후 먹기좋게 썰어 줍니다..
참기름 두른팬에, 달달 볶아주고, 들깨가루 넣어 주시면 됩니다..
자작하게 물을 좀 넣어 끓여 주신후, 새우젓 넣고, 간을 맞추면 됩니다.
마지막에 채썬양파 넣고, 한소끔 볶은후 그릇에 냅니다.
참, 아몬드도 올려주면 더 고소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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