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꼬맹이들이 family restaurant 에 가면 꼭~~ 먹는 제일 좋아하는 완소 메뉴~
바로 바로 폭립이랍니다
가격이야 넘 비싸죠.ㅜㅜ
그래서 가끔 집에서 해 주는 엄마표 폭립으로 대리 만족~^^
그렇지만 맛은 제 생각으론.... 집에서 먹는 게 더 맛있는 거 같은데...ㅋㅋ
소스 만드는 것도 복잡하지 않으니까 한 번 만들어 냉장 보관 하시고 드시면 돼요
복잡하게 하지 않고 바베큐 소스 하나 준비 하시고 다른 건..... 꼭 필요한 건
바베큐소스.후추.케찹이나 토마토소스.... 이 정도....?
그럼 만드는 과정 보여 드릴께요~
돼지 등갈비 준비 하시구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 주시는데 ... 보통 3,4시간 정도 물 두어번 갈아 주심 될듯....
아시겠지만, 전 무지 오래 담그는 스탈.... ㅎㅎㅎ
뼈랑 고기랑 무조건 핏물 빼거든요...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는 거 다 빠진다 하실지 몰라도
제 경험과 느낌엔 핏물을 잘 뺴야 누린내가 나지 않드라구요
냄비에 채썬양파 깔아주시고 맥주 1컵 붓고 핏물 뺀 등갈비 얹고 통후추,로즈마리,타임 뿌리고 대파 숭숭 썰어
위에 얹어 중불에서 30분 익혀 줍니다
뚜껑은 첨에 10분간은 비스듬히 덮고 10분간 덮고 10분간 다시 비스듬히 덮어 익혀요
뚜껑을 비스듬히 덮는 건 냄새를 날리기 위해서구요 완전히 덮는 중간 10분동안은 속까지 잘 익히기 위해서에요
소스는
바베큐소스 1컵 / 적포도주 2/3컵 / 케찹 3큰술 / 매실액기스 1큰술/ 케이준시즈닝 1큰술 / 핫칠리소스 2큰술
요렇게 넣었구요
케찹은 토마토 페이스트나 홀토마토 있으면 그걸로 적당히 맛 내 주시고, 케이준 시즈닝은 없으면 빼세요
핫칠리소스 대신 고춧가루 조금 넣으셔도 됩니다.디종 머스타드나 머스타드 파우더 같은 거 있으면 이용하시구요
암튼... 정답이 있나요... 집에 있는 거나 좋아하는 소스 조금씩 섞어서 맛 보면서 하세요~^^
잘 익히 등갈비를 그릴에 굽기로 했어요
오븐에 구우셔도 되고 그냥 팬에 올려 중불에 익히셔도 돼요
어차피 다 익은 거니까 소스가 뜨겁게 데워지고 고기도 따뜻하게 해 주기만 하면 될 거에요
첨에 소스 발라 15분 굽고 다시 한 번 소스 덧발라 3분 정도 뒀다가 꺼냈어요
가스렌지에 달린 그릴에 구웠는데 오븐 쓰고 닦기 귀찮아서.....ㅎㅎㅎㅎ
짜잔~~~
맛있는 폭립이 완성 됐~습니다~~~ ^^ 박수홍 버전~ ㅎㅎ
땅콩이나 잣가루 같은 거 솔~솔~ 뿌려 내 주시면 되겠져~~~
전 것두 없어서 걍 깨소금..... ㅋㅋㅋ
웨지감자 구워서 곁들이거나 버터에 양파를 볶아 밑에 깔고 철판에 내어 주면 양파까지 정말 잘 먹는 답니다~ ^^
시장 보러 가야는데 요즘 딴 짓 하느라 며칠 장을 못 봤더니 집에 있는 게 없네요....ㅎㅎㅎ
저희 꼬맹이들 입이 귀에 걸립니다~ ㅎㅎ
꼬마 손님들 오는 날.. 웨지 감자랑 브로콜리.... 등등 예쁘게 셋팅하시고
파스타 같은 거 하나만 추가 하셔도 너무 너무 좋아하고 맛있게 먹는답니다
느끼하지도 거부감이 있지도 않고 ,, 고소하면서 짜지도 않은 소스맛에 어른들도 분명 잘 드실테니
한 접시 사 먹을 돈이면 요거 3배는 나오니까 집에서 푸짐하고 맛있게 해 드세요~^^
어른 손님 오셔도 걱정 없어요~ 밥 반찬으로도 좋고
냄비에 익힌 후,, 소스를 발라 냉동실에 한 팩씩 넣어 뒀다가
오븐이나 그릴에 구우면서 남겨 둔 소스 한 번만 덧발라 주시면 갑작스런 손님 방문에도
당황 할 필요가 없으니 완전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