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희 아들이 너무도 좋아하는 토마토 케첩!!을 집에서 만드는 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새콤달콤한 맛에.. 어찌나 케첩을 좋아하는지.. 때로는.. 숨겨두기도 할 정도랍니다..
숨기기까지 할 필요가 있나??.. 하시겠지만..
시중에서 파는 케첩에는 합성 첨가료.. 또한 방부제까지 살짝쿵 들어있을텐데.. 아직 어린 아이들이
많이 먹어서.. 좋을건 없을거 같아서요~..
사실.. 케첩을 만드는 것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는.. 가스불 앞에서.. 땀좀 빼야 한다는거.. ㅋㅋㅋ..
그래도 이리 만들어 먹이면.. 제마음도 뿌듯하고!..
아이도 엄마가 만드는 케첩이 더 맛있다고 한마디 해주고..^^*
토마토는 거의 후숙제품 이기에..구입하실때.. 지나치게 무른 것 보다는..
살짝 단단하고 붉은기가 도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오늘 토마토 케첩은... 토마토 3개를 가지고 만들었 습니다..
밑에 .. 케첩의 양을 보시면 알겠지만.. 다른 합성 첨가물을 넣지않아~.. 양이 작은편 입니다..
한번 만들어 두면.. 냉장고에서.. 1개월 까지.. 보관 가능하니~..
번거로우시면.. 조금더~ 만들어 두셔도 되요!...
요즘 집에서 키우는 방울 토마토 에요~..어제.. 쑥갓.. 보여드리면서.. 얘기 했었죠?...
혼자 알아서 쑥쑥 크는 토마토가 마냥.. 신기하네요~... 아이한테도.. 좋은 구경거리 구요~...^^*
내일은.. 청양고추 심은것을.. 보여드릴까 해요...ㅋㅋ.. 완전 서울촌 아낙네 죠?...ㅎㅎ
깨끗이 씻은 토마토는.. 칼을 이용하여 .. 열십자로 칼집을 내주세요~..
팔팔 끓는 뜨거운 물에.. 칼집을 넣은.. 토마토를 살짝 데쳐주세요~..
살짝 데쳐주고 나면... 토마토 껍질이 잘 벗겨진 답니다~...
껍질을 벗긴 토마토는.. 믹서기에~ 갈아주세요!...
믹서기에 갈은 토마토에.. 월계수잎 1개를 넣고.. 센불에서 끓여 주세요~...
부글부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시고~.. 가장자리의 거품은 떠내어 주세요!..
대략 30분정도~.. 중불에서.. 끓이시다 보면.. 처음보다.. 많이 뭉글뭉글 해진.. 상태 랍니다..
불에서 내리신후.. 체에 내려 주세요!...
체에 걸러진 토마토 즙에.. 설탕 2큰술. 소금 1큰술. 2배 식초 1큰술을 넣으신후..
다시 냄비에 담고~.. 끓여 주세요~
센불에서 끓이다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주세요~...
금방은 아니되지만.. 서서히.. 묽어진 답니다~..
이때.. 살짜쿵 간을 보시고~.. 기호에 맞게 설탕. 소금. 식초를 첨가 하셔도 되요~..
중불 혹은 약불에서 뭉근히~ 끓여 주세요!!...
30분쯤.. 지난 상태 입니다~..
다른분들은.. 홈메이드 케첩을 만드실때.. 전분을 넣으셔서.. 걸쭉하게 만드시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아이 먹일거라.. 그냥..~ 푹 끓여서.. 졸였답니다~..
스푼으로.. 냄비 바닥에 줄을 그어보아~.. 잠시.. 바닥이 보일정도가 되면!.. 케첩이 완성된 상태 입니다..
이제.. 식혀주시기만 하면.. 끝~~...
토마토 케첩을 담을.. 유리용기는 간단한 증기소독을 하신후.. 사용하시면 더욱 좋겠죠??...
집에서 간단하게 할수 있는 .. 증기소독 방법은.. 냄비에.. 찬물을 조금 부으시고..
유리병을 거꾸로 뒤집어 세우신후.. 센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끓으며.. 수증기에 의해.. 소독이 된답니다~...^^*
증기소독을 한 유리병에~.. 식혀둔 케첩을 담아 주었어요..
미니 유리병은.. 방산시장에.. 쿠키재료 사러갔다가.. 귀여워서.. 구입한 것 입니다..
토마토 3개로 만든.. 케첩의 양이 정확히.. 미니 유리병에 다 찰 정도네요..~...
이렇게 따지고보니.. 그렇다면.. 마트에서.. 사다먹는.. 케첩에는 대체 얼마나 많은..
합성 첨가물이 들어가 있다는 건지..ㅠㅠ
그러나!!.. 현실은~ .. 잘알면서도~.. 사실.. 마트에서 구입해서 먹곤 하지요...
아이가.. 제가 만든 토마토 케첩을 보더니~..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를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이건.. 케첩인데...ㅠㅠ...
집에서 만드는 케첩은.. 짙은 다홍색이 납니다.. 시중에서 파는 케첩은 새빨간~ 색이지요..
맛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영양면은.. 당연~.. 집에서 만드는 것이.. 좋을 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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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위해서라면.. 절대 만들지 않을.. 케첩 이지만..ㅠㅠ..
사랑하는.. 어린 아들을 위한 먹거리라면... 작은거 하나부터.. 신경이 쓰입니다..
MSG 무첨가!... 집에서 만드는 케첩.. 맘에 드시나요?... 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