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 파티보다 가까운 지인끼리 만날때 가볍게 곁들이기 좋은 메인-사이드요리
Drink+ Christmas Dinner거창한 크리스마스 정찬 말고, 가까운 부부나 친구들을 초대해 술을 곁들인 캐주얼한 파티를 열 때 활용할 만한, 주종별 ‘술-메인 요리-사이드 요리’ 레시피 세트. Plan 1 Wine+ Italian CuisineMain Dish·토마토소스 해산물볶음 Side Dish·프레시 치즈 카나페 Cooking & Serving Tip파스타는 자칫 손님 오는 시간이 늦어지면 불기 쉬운 메뉴. 그래서 면은 빼고 해산물을 듬뿍 넣어 안주 겸 저녁 식사용으로 변형시켰다. 여기에 바게트, 브리오슈를 곁들일 것. 사이드 메뉴는 스낵을 뺀 ‘샐러드 타입 카나페’인 셈인데, 파프리카를 이탈리아식으로 직화로 익힌 뒤 껍질을 벗겨내는 것이 포인트. 레스토랑 버전처럼 폼도 나지만 팬에 굽는 것과는 달리 달짝지근한 맛이 난다. Plan 2 Cocktail+ Simple FrenchMain Dish·훈제연어 카르파초 Side Dish·발사믹소스로 구운 야채 Cooking & Serving Tip칵테일,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보드카나 데킬라는 원래 식사전후에 마시는 술이기 때문에 뜨겁고 푸짐한 음식과 먹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차갑지만 적당히 포만감을 주는 메뉴가 좋다. 연어는 재료 자체가 고급이라 양이 적어도 정신적 만족을 주고, 구워서 차게 내는 야채는 의외로 양이 푸짐하다. 여기에 망고, 멜론 등을 썰어 곁들이면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Plan 3 Beer+ Casual AsianMain Dish·동남아식 치킨사테 Side Dish·웨지 포테이토 Cooking & Serving Tip 사테를 요리할 때 닭 안심을 소스에 제대로 버무리지 않아 커리 입자가 닭 표면에 남아 있으면 구울 때 쉽게 탄다. 충분히 버무려 커리가루를 녹여야 한다. 작은 개인 그릇에 밥을 조금씩 담아 나눠주고 사테 꼬치를 얹어 함께 먹게 해도 좋다.‘반달 모양’의 웨지 포테이토는 큰 볼에 담아 상에 올린 뒤 개인 접시에 덜어 먹게 해도 좋고, 키 낮은 유리컵에 몇 개씩 담아 각 사람에게 돌려 세팅해도 깔끔하다. Plan 4 Sake+ Fusion JapaneseMain Dish·일본식 비프스테이크 Side Dish·미소 드레싱 두부샐러드 Cooking & Serving Tip 가다랭이포로 소스 국물을 만들고 무 간 것을 올려 독특한 스테이크를 만들었지만, 차돌박이를 이용해 쇠고기덮밥처럼 무, 무순, 소스를 얹어 내도 훌륭하다. 가다랭이포 자체에 간이 되어 있어 쇠고기를 구울 때 따로 소금, 후춧가루로 간할 필요가 없다. 실제 일본인들이 즐겨 먹는 샐러드처럼 두부샐러드 위에 가다랭이포를 듬뿍 올려 내는 것도 아이디어.
토마토소스 해산물 볶음
토마토소스로 볶은 해산물 모듬
해물파스타에서 면을 빼고 해물만 토마토 소스에 볶은 요리. 불지 않고 미리 준비해 두기 쉬워 손님초대에 적당한 요리이다.
홍합 10~15개 , 새우(중하) 10마리, 오징어 몸통 1마리, 방울토마토 3~4개, 토마토소스 1컵, 양파 1/2개, 마늘 2쪽, 레드와인 4큰술, 올리브유 3큰술, 월계숫잎 2장, 소금 1/4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 1. 새우는 껍질 벗겨 등에 칼집을 내고, 오징어는 껍질을 벗긴 후 동그랗게 링 모양으로 썬다.
- 2. 양파는 잘게 다지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 3. 팬을 충분히 달군 후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과 다진 양파를 볶아 향을 낸다.
- 4. 오징어→새우→홍합 순으로 넣어 볶으면서 레드와인을 넣는다.
- 5. 오징어와 새우 색이 변하면서 적당히 익으면 토마토소스, 월계숫잎, 방울토마토를 넣고 홍합이 입을 완전히 벌릴 때까지 뚜껑을 닫고 조리듯 끓인다.
- 6. 홍합이 입을 벌리면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 접시에 담는다.
치즈 카나페
프레시 치즈 카나페
치즈와 파프리카, 토마토등으로 만들어 상큼하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이태리식 샐러드.
방울토마토 3-4개 , 파프리카 2개, 고트치즈+모차렐라 치즈 150g, 무순 약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3큰술, 발사믹 비네거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1. 방울토마토는 단면을 살려 얇게 썬다. 파프리카는 꼬치에 끼워 가스 불 위에서 겉면이 까맣게 타도록 구운 뒤 찬물에 씻어 탄 부분만 벗겨내고 먹기 좋게 썬다.
- 2. 접시에 토마토와 구운 파프리카를 골고루 담은 다음 고트치즈와 모차렐라치즈를 고루 뿌려준다.
- 3. 무순을 자연스럽게 흐트려 뿌리고 올리브유와 발사믹 비네거를 뿌린다.
연어 카르파쵸
훈제연어로 만든 카르파쵸
차갑지만 포만감을 줄 수있는 양의 카르파쵸. 손님 접대나 술안주로 좋은 프렌치 스타일의 요리.
훈제연어 120g , 샐러드용 새순 1줌, 양파 1/4개, 래디시 1개, 통후추 약간, 드레싱(플레인 요구르트 1/2컵, 꿀·식초 1큰술씩, 씨겨자 1작은술, 소금 1/4작은술)
- 1. 훈제연어는 냉장실에서 해동해 1장씩 떼어내고, 양파는 얇게 썰어 찬물에 10분간 담가 매운맛을 뺀다. 래디시는 얇게 저며 썬다.
- 2. 분량의 재료를 잘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 3. 접시에 연어를 겹쳐가며 1장씩 꽃잎처럼 깔고, 그 위에 통후추, 양파, 래디시를 올린 뒤 새순을 얹는다(원래 연어, 통후추, 양파 등을 돌돌 말아 내는 게 전형적이지만, 펼쳐 내면 시각적으로 훨씬 화려하다).
- 4. 드레싱은 입구가 좁은 튜브형 소스 용기에 담아 뿌리면 모양 내기가 쉽다.
구운야채
발사믹으로 구운 야채
발사믹으로 구워 깔끔하고 담백한 맛의 구운 야채. 포만감을 줄 수 있어 술안주의 사이드 디쉬로 좋다.
가지·파프리카·양파 1개씩 , 돼지호박 1/4개, 식용유 약간, 발사믹 소스(마늘 2쪽, 발사믹 비네거·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1/4컵씩, 설탕 2큰술, 소금 1/4작은술)
- 1. 호박과 가지, 파프리카는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썬다.
- 2. 양파는 동그란 단면이 살도록 저며 썬다.
- 3. 충분히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①의 야채를 넣어 골고루 익힌다. 이때 뚜껑이나 쿠킹호일을 잘라 덮으면 잘 익는다.
- 4. 새 팬에 마늘, 발사믹 비네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설탕, 소금을 넣고 팔팔 끓여 발사믹소스를 만든 뒤 마늘만 건지고 식힌다.
- 5. ③의 야채를 식히고 ④의 발사믹소스를 고루 뿌려서 1시간 이상 재운 뒤 접시에 담는다. 치즈(어떤 종류든 상관없음)를 조금 잘라서 부수듯이 살짝 뿌려도 좋다.
치킨사테
동남아식 치킨사테
동남아식으로 만들어 짭짤하게 술안주로 즐기기 좋은 치킨사테. 야채를 곁들이면 더욱 좋다.
닭 안심 300g , 샐러드용 야채 약간, 밑간(커리가루·우유 2큰술씩, 간장·맛술·청주·땅콩가루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1. 닭 안심은 세로로 길게 썬 뒤 다시 큼직하게 썬다.
- 2. ①에 밑간 재료를 넣고 잘 버무려 랩을 씌운 뒤 1시간 정도 냉장실에 넣어 숙성시킨다.
- 3.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②의 닭 안심을 구운 뒤 먹기 좋도록 꼬치에 끼운다. 닭이 도톰할 경우 뚜껑을 닫고 익히면 증기 때문에 속까지 잘 익는다.
- 4. 접시에 꼬치를 돌려 담고 땅콩가루를 위에 흩뿌린다. 접시 한쪽에 샐러드용 야채를 곁들여 낸다.
웨지 포테이토
버터로 구워 고소한 웨지 포테이토
맥주 안주로 고소하고 담백한 웨지 포테이토. 포만감도 있어 간식으로도 좋다.
감자(중간 크기) 2개 , 버터 2큰술, 시판 스테이크소스 1큰술, 로즈메리(또는 바질)·소금 약간씩
- 1. 감자는 껍질째 깨끗하게 씻어서 반으로 잘라 다시사과 썰듯 반달 모양으로 썬 뒤 종이 타월에 올려 물기를 제거한다.
- 2. 버터를 실온에서 녹인 뒤 스테이크소스를 넣어 잘 섞는다.
- 3. ①의 감자를 ②에 넣고 버무려서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 4. 넓은 오븐 팬에 감자를 담고 허브를 뿌린 뒤 200℃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간 굽는다.
비프스테이크
일본식 비프스테이크
한입 크기로 썰어 먹기좋은 비프스테이크. 일본식으로 만들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스테이크용 쇠고기 300g , 무·양파 1/2개씩, 샐러드용 새순 1줌, 일본식 스테이크소스(가다랭이포 우린 물 1/3컵, 간장 1/4컵, 식초·맛술·설탕·생강 간 것 1큰술씩)
- 1. 쇠고기는 스테이크용 안심으로 준비해 종이 타월을 위아래로 깔고 덮은 뒤 도마로 살짝 눌러 핏물을 충분히 뺀다.
- 2. 양파는 채 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고, 무는 강판에 곱게 간다.
- 3. 분량의 재료를 한데 섞어 스테이크소스를 만든다.
- 4. 팬을 충분히 달군 다음 중간 불에서 고기를 앞뒤로 한 번씩만 뒤집어 굽는다. 구운 스테이크를 한입 크기로 깍둑썰기한다.
- 5. 접시에 밥을 펴서 담고 ④를 돌려 담은 다음, 무 간 것을 맨 위에 올린다. 먹기 직전 스테이크소스를 뿌리고 샐러드용 새순을 얹는다.
두부샐러드
미소 드레싱 두부샐러드
미소 된장으로 맛을낸 드레싱을 고소한 두부 샐러드 위에 뿌린 요리. 일본식이라 거부감 없이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사이드요리.
생두부 1모 , 토마토(중간 크기) 3개, 무순 1줌, 드레싱[일본된장(미소) 1/2큰술, 맛술·따뜻한 물 2큰술씩, 청주·땅콩소스·깨 간 것 1큰술씩]
- 1.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이때 따뜻한 물 2큰술을 넣어야 일본된장과 땅콩소스가 잘 풀린다.
- 2. 생두부는 한입 크기로 납작하게 0.5cm 두께로 썰고, 토마토는 동그란 단면이 살도록 저며 썬다.
- 3. 접시에 두부와 토마토를 눕히듯 겹쳐가며 담고 무순을 올린 뒤 ①의 드레싱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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