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방학...그리고 신랑의 휴가기간.
세끼를 모두 밥만 먹는다면...? 뭐 저야~~오히려 편하죵~
찌개나 국만 끓이면 되니께...허나...
보물들과 신랑님께서는.................고거이.........아니겠지요...아마도?? ㅎ~
어제 저녁식사.
마카로니를 삶아서 휘리릭~!!!! 맨들어 묵었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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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ow pasta라고 불리는 마카로니.
아마....스파게티면과 더불어 가장 대중성 있는 파스타가 아닐까.....한다는...
그런데요~
완전 엄니 맘대로 레시피인건...아실바....?
ㅋ~
굳이...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겠당...일단 보시공~~~~~~
'두둥~~둥둥~~'
마카로니파스타 (저는 통밀마카로니를 사용하였답니다. 이 곳 북미에 계시는 분들께서는 whole wheat macaroni를 구입하시면 되겠슴당~)
버터 - 3큰술정도
밀가루 - 3큰술정도
우유 - 1&1/2컵정도
체다치즈 - 슬라이스치즈를 이용할 경우 약 6장정도...
모짜렐라치즈 - 토핑용
햄 - 원하시는 만큼
브로콜리 (또는 각종 냉장고에서 기다리는 야채들......)
바다소금 - 아주 약간..
파마산치즈 - 원하시면.
파슬리가루 - 원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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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떤 종류의 파스타를 끓이시던지, 항상 큰 솥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팔팔 끓기시작하면, 소금을 넣어주시고 파스타를 넣으신 후
끓여주시와요. 팔~~팔~~~팔~~~~(마카로니의 경우, 일반 링귀니같은 스파게티면보다는 익는 속도가 조금 빠른 편이랍니다)
다 익은 마카로니파스타는 찬물에 헹구시고, 약간의 오일을 발라주시면, 붙는것을 방지할 수가 있지요..^^
2. 덩어리 체다치즈를 갖고 계신다면 강판에 갈아주시고, 그냥 슬라이스치즈의 경우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햄과 다른 야채들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3. 달구어진 팬에 버터를 넣고 거의 다 녹으면 밀가루를 3큰술정도 넣으신 후, 잠시 달달 볶아주세요
4. 우유를 넣어주시구요~
5. 걸쭉하게 될 정도로 끓으면, 미리 썰어놓으신, 체다치즈를 넣고 녹여주셔요.
6. 햄과 야채도 넣어서 잠시 섞고~
7. 마카로니파스타도 넣어서 섞고 불 끄시기..
8. 골고루 잘 섞였으면, 그라탱용기나 오븐용기에 담아주세요.
9. 모짜렐라치즈를 맘껏 흩뿌려주시고 원하시면 파마산치즈와 파슬리가루를 약간더 올려주시면 된답니다.
충~~~분히 예열된 350도F (180도C)에서 약 30분정도 익혀주시면....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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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서 갓 나온 녀석들은....?
치즈가 뽀글뽀글.....방울을 만들어내며...
윤기가.....자르르...하다 못해...좔좔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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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파스타를 만들어 묵을때 같이 오븐에 넣어주는 야채와 감자.
감자의 경우...빵을 구울 때, 제 맘대로 썰어서 소금뿌린 후, 구어준답니다...
보물들이 좋아라하는....최고의 간식 중 하나.
brussel sprout...
한마디로..? 아기 양배추. ^^
큰 베이킹팬위에, 아스파라거스와 감자와 아기양배추를 놓고....
올리브유를 뿌리고....... 소금과 후추를 흩뿌리고.....
손으로 뒤적....뒤적.....
약 200도C온도에서 구워져나오면....?
아이들도 좋아라하는 오븐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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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요리를 자주 만들어 먹는 저로서는...
올해받은 선물 중....최고의 선물...
코발트 빛 오븐용기.
고마워요 여울빛언니...
그런데... 내가 사진찍는 기술이 부족해서리......
우째....뭐 저렇게 나온다냐....^^;;; 무안시럽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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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edge)..가장자리...둘레....
알맞게 그리고 먹음직스럽게 나온 갈색.
너의 색감은..... 날 넘 끌어당긴단 말이지~ 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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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였기에..... 해가 넘어간 후에야 찍게되었습니다 ....... 사진.
어떻게 들리실지는 모르겠지만서도...
플래쉬없이 눌러야 하는 셔터는 참으로 저를 긴장하게 만들고.
조바심나게 만들며.
가슴 떨리게 만든답니다.....
헌데...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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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님의 고마운 조언덕분...
낑낑거리면서도....가르쳐주신 그대로...따라해보았슴당...
김씨아줌마... 지금.... 모사혀용.......? ㅋ~ 신랑의 기가막힌 표정과 함께 말이지요....ㅎㅎㅎ
렌즈있는 카메라 지른지 6개월만에야.... 어두운 곳에서도... 성.공.
손으로 입틀어막고 눈 똥~~~~~그랗게 뜨고서리, 소리질렀죵.
오........마이.........갓.....................^^;;;;;
역쉬..................싸부.......쵝오.......^^*
맛...보여드릴까요..?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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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엣지부분을 코옥 집어서 한번 틀어서 ~~~~~~~~~~
올려보기 시작합니당.
슬금슬금 다가오는 써누녀석.
아들아~~~~~어두운 곳에서 네가 포크를 들고 있거라~~~
이 엄마는 셔터를 누르겠느니라~~~~~~~~~
ㅋㅋㅋㅋㅋ~~~~~ 떡도 아니고...셔터....^^
군침...도셔용??
그렇다면~~~???
다음 사진.... 오늘의 하이라이트가 되겠죠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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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저..........찌~~~~~~~~~익 늘어나는 치즈.....
설마....안 보이신다고 하지는 않으시겠지요......
입안에 넣으면...
꼬시~~~~~함과 쫀득거림.
아휴~~~~~말씀 안하셔도...아시겠죵???
된장찌개파인 신랑도...좋아라 하는 치즈마카로니.
써누녀석과 수인공주는 꼴깍닥
신랑은...? 꿀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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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는 맥&치즈라고 곧잘 말한답니다. 걍....줄여서 하는 말.^^
파스타종류를 드실때, 오븐에 넣으시는 시각... 위에서 말씀드린 감자와 야채들을 같이 넣어보세요
파프리카또한 구워먹으면 색다른 맛이거든요.
고구마도 맛나고..
단호박도 별미고..
^^
에고고...... 오늘.
식구들과 산꼭대기 스키장에 가서 스키는 안타고 썰매타고 왔시요.
타이어모양새의 썰매가운데 앉은 후, 끈에 매달아서 리프트마냥 슬슬슬~~~위로 끌려가면
한번 쉬고~두번 쉬고~
그 위에서 쏴~~~~~~~~~~~~~~~~~~~~~~~~~악 내려오는 기분.
완.전.히. yahooooooooooooooooooooo~~~와 더불어...
써누녀석과 같은 정신연령대가 되버리는 시간.ㅋ~
그런데 저는, 왜...힘쓰고 나면 돼지고기가 땡길까용..?
지금 부엌에서는 수육삶고 있지요. 된장 팍팍 풀고....아잉~~~좋아랑~~~~~~~~홍홍홍홍....
신랑이 집에 있는 휴가기간이다보니....
사진찍는 것은 이해하는 것 같은디, 컴앞에 앉아있는 것에 대해서는 왠지모르게
눈치를 주공.....
허긴.. 가정주부가 그러면 안되긴 안되는거죵.
신랑.....얼렁....회사 가주라...응...?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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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atisfies your desires with good things so that your youth is renewed like the eagle's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 시 103:5 -
제가....부족한 것이 무엇임을 아시고.... 늘 채워주시는 그분으로 인하야...
항상...새로움으로 충만할 수 있음에....커다란 감사를 보냅니다...
그리고....
해피아름드리님~~~~~~~~~~~~~~~~~~~~~~
조만간...서열 가려보겠슴당...제발...제가 누님이기를....ㅋㅋ~~~~
덕분에....... 많이 웃어서........감사드린다는 엄니의 표현...아시죠..? 정말 감사..^^*
한국은 춥다고 하던데....
건강..조심하시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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