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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수입맥주들 |
글쓴이: 하늘 | 날짜: 2009-10-30 |
조회: 6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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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List
캘리포니아 드림 웨딩 산 미구엘 2천9백원
From 필리핀 Taste 에스프레소 향이 진하게 난다. 탄산이 적어 구수하고 부드럽게 넘어간다. 진한 맛이 싫다면 다크보다는 라이트가 낫다. 부드러우면서도 무게가 적당한 맥주. 커피 향이 진하기 때문에 술을 못하는 사람도 비교적 마시기 좋다. 식사 중에 함께 마시기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고, 식사가 끝난 후 과일 안주와 함께 천천히 한잔하기 좋다. 과일 안주와 함께 서브해도 좋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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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아 칩 안주와 함께 코로나 2천4백원
From 멕시코 Taste 호프의 텁텁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맑고 깔끔하고 개운하다. 씁쓸한 뒷맛이 적고 가볍기 때문에 술 못하는 여자들도 좋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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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들이 찾아올 때 기네스 5천8백50원
From 아일랜드 Taste 걸쭉하다는 느낌이 드는 흑맥주. 크림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거품이 난다. 구수함과 함께 쓴맛이 강하게 남는다. 여자들이 마시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맥주. 다소 텁텁하게 느껴질 만큼 호프 특유의 맛이 진하다. 진한 소스를 곁들인 고기 메뉴가 딱. 갈비나 불고기처럼 한식 고기 요리에도 좋고, 스테이크·매운 두부김치 같은 안주와도 곁들일 만하다. 알코올 도수도 5.6%로 높기 때문에 맥주로는 성이 안차는 주당들에게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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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만 특별하게 내고 싶을 때 칭따오 1천9백90원
From 중국 Taste 쌉쌀하면서 톡 쏘는 맛. 그 외에는 깨끗해서 거의 맛이 나지 않는다. 우리 나라의 카스와 가장 흡사한 대중적인 맛. 한문으로 쓰여진 패키지는 범상치 않지만, 우리 나라 맥주 맛과 비슷해서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맥주. 일식이나 중식, 한식 어떤 요리와 함께 마셔도 무난하게 어울린다. 입 안을 깔끔, 상쾌하게 정리하는 수준에서 맥주를 즐기고 싶을 때 택할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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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끼리 만나 가볍게 한잔할 때 삿포로 3천7백원
From 일본 Taste 마시는 순간과 넘어갈 때는 아주 가볍지만 쌉싸래한 뒷맛. 알루미늄 용기의 ‘샷 보틀’이 세련돼서 여자들이 특히 좋아한다. 시원한 냉수를 들이켤 때처럼 가볍고 톡 쏘지만, 끝맛이 다소 씁쓸하게 남는다. 여름에 마시면 특히 좋으며, 양념이 적고 담백한 음식 또는 회, 어묵 전골, 데리야키 등과 잘 어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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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만 내기 허전할 때 하이네켄 1천9백50원
From 네덜란드 Taste 쌉싸래한 감칠맛이 가장 큰 특징. 구수한 맛은 거의 없고, 텁텁함도 없다. 대표적인 폼생폼사 맥주이기는 하지만, 구수한 맥주 맛에 길들여져 있는 사람에겐 ‘그저 쓰다’라는 인상만 남을 수도 있다. 쌉싸래한 맛이 강하면서 전반적으로 가볍기 때문에 피자나 스파게티 같은 스파이시하면서 가벼운 요리와 잘 어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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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가 오래갈 때 벡스 다크 2천2백70원
From 독일 Taste 마시는 순간 진한 맥아 향이 난다. 강한 탄산이 느껴지며 부드러움과 강함, 톡 쏘는 맛과 부드러움의 조화. OB 라거로는 2%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선택할 만한 맥주. 기네스보다 부담은 덜하지만, 맥주 특유의 쓴맛과 향, 부드러움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술자리가 지루하게 오래갈 때, 짭짤한 소시지 안주와 함께 딱 내놓으면 애주가들의 환호를 얻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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