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무가 맛있어 진다는거 아시죠? 요즘나오는 무가 제법 맛이 들기 시작을 하였더라고요.
단단하면서도 달달하니.. 그냥 먹어도 맛나다는거.. ^^
동네슈퍼에 갔다가오랜만에 무생채를 만들어 먹으려고 무를 구입하구..
눈에 뜨이는 코다리가 보이길래 함께 사와서는 무넣고 조림을 만들고..조금남은 나머지로 무생채를 만들었어요.
오늘은 늘 해먹던 무생채와는 조금 다르게 만들었는데요.
바로바로.. 무생채에 가을을 함께 담아보았답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홍시로 단맛을 내고,
가을의 열매에 대표적인 대추와 밤, 배를 넣어 가을 맛을 내었답니다.
어떻게 만들어 가을맛이 나는지.. 궁금하신분.. 아래로 쭈욱~ㅎㅎㅎ
오늘에 요리 포스팅 들어갑니다.
◈ 홍시로 맛을 낸, 가을맛나는 무생채 ◈
[재료 3~4인분] 무 350그램-소금 3분의1숟가락, 매실액 2숟가락
다진마늘 3분의1숟가락, 다진파, 고추가루 1숟가락반~ , 멸치액젓2분의1숟가락~,
홍시 2분의1개, 밤 6개, 생대추 5개, 배 4분의1개
무는 채를 썰어 소금을 넣어 살짝 절여놓고 무생채에 들어갈 재료를 준비한다.
대추는 씨를 바르고, 배,밤과함게 채썬다.
(배는 무채의 반정도 길이가 먹기에 편하다.)
절인무채는 면보에싸서 물기를 짜고 고추가루, 다진마늘, 다진파를 넣은뒤에 설렁썰렁무친다.
(너무 꽉짜지 않고 적당히 짠다.)
대충무친 무생채에 홍시와 매실청을 넣은뒤에 조물조물 무친다.
* 무가 달아서 그런지 홍시 반개를 넣으니 단맛이 충분하네요.
달지않으면 홍시의 양을 늘리면 되고, 더 얕은맛의 단맛을 원하면 설탕을 조금추가 해도된다.
나머지 재료를 다 넣는다.. 가을을 뜸뿍넣었어요~ㅎㅎㅎ
초록색이 부족한것 같은데 넣을 것이 마땅치 않고.. 부추를 전날 다 잘라서 남은것이 몇가닥~ㅠㅠ
아쉽지만.. 이제 막올라온 가느다란 부추를 몇가닥 잘라서 넣고 깨를 넣어 마무리하였어요.;;
한끼에 먹을수 있는 얼마되지 않는양이예요.
[참고] ♬ 가을무의 청으로 담근 무청 김치
양념이 다 된 무생채인데요.
요거이 가을의 맛을 듬뿍담은 무생채라는거 아세요.
홍시로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었구요~
절인무의 오돌함과 아작아작 고소한맛,
달콤한 배와 대추가 들어가서 가을의 맛이 난답니다.
무생채와 밥한그릇 뚝딱~ㅎㅎ
김장하기전에 김치를 안담구어 햇것이 먹고 싶었는데요.
아주 맛나게 한끼에 잘 먹으며 밥상에서 가을을 만끽하였답니다.
무와 감은 음식궁합을 보면 서로 잘 맞는 좋은 궁합이구요.
두가지를 배합하면 중풍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
무가 맛있는 계절 가을. 보약무 많이 드시고 항상 건강 하세요.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