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동태 1마리, 모시조개 20g, 무 3㎝ 1토막, 명란 10g, 풋고추·붉은고추 1개, 대파 1대, 고추장 3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 쑥갓 50g, 다진 양념 (다진 마늘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국간장 약간)
<만들기> 손맛 1> 동태찌개에는 조개국물이 가장 시원하다.
맹물은 맛이 밋밋하고, 멸치다시국물은 좀 달착지근해서 동태찌개를 시원 칼칼하게 만들어 주지 못한다. 조개국물이 최고. 찬물에 모시조개를 넣어 입을 벌릴 때까지 끓여서 국물을 낸 후, 조개는 따로 건져 나중에 찌개 위에 얹는다.
손맛 2> 냄비에 물 조금 넣고 무를 볶다가 조개국물을 넣는다.
대개는 무를 깔고, 모든 재료를 안친 후 한소끔 끓여낸다. 이렇게 하면 맛이 깔끔하지 않다. 나박나박 썬 무를 먼저 볶다가, 조개국물을 부으면 무의 시원한 맛이 국물에 잘 우러난다.
손맛 3> 동태찌개에는 고추장과 마른 붉은고추를 함께 넣어야 맛있다.
학설이 구구한 부분. 그러나 요리선수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동태찌개에는 고추장과 마른 붉은 고추를 함께 넣는 것이 가장 맛있다. 마른 붉은 고추는 가위로 툭툭 잘라 씨째 넣어도 된다. 칼칼한 맛이 확 살아난다.
손맛 4> 마지막에 고춧가루와 쑥갓을 넣어야 동태찌개맛이 야물어진다.
국물이 끓으면 동태를 넣고, 거품을 걷어내면서 위의 다진 양념을 넣는다. 다진 양념에 고춧 가루가 들어 있는 것이 포인트. 이를 종합하면 동태찌개에는 고추장, 마른 붉은고추, 고춧가루 가 모두 들어가야 맛있다. 여기에 대파와 풋고추, 쑥갓을 얹어 불을 끄면 완성!
*그래도 맛이 없다면?
동태살만을 넣지 맙시다 동태는 머리까지 넣고, 생태찌개에는 머리를 넣지 않는 것이 깔끔하다. 여기에 명란을 살살 물에 씻어 마무리에 넣으면 동태찌개가 더 맛있어진다.
마른 붉은고추를 미리 넣으세요 마른 붉은고추와 고추장은 국물을 낼 때 미리 넣어 칼칼한 국물을 만들고 고춧가루는 동태를 넣은후 넣어 매콤한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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