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횟집에서 산오징어를 사왔는데 큰 놈 5마리에 만원하더라구요.
세명이서 먹고도 많이 남아서 일부는 오징어 볶음을 만들고 반은 냉동실에 꽝꽝~ 얼려 두었답니다. 나중에 볶음이나 튀김 만들어 먹을려구요. 횟집에서 파는 오징어는 깔끔하게 정리해 주고 먹기 좋게 썰어줘서 종종 요리할 때도 이용한답니다.
재료: 오징어, 포도씨유,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양파, 당근, 파, 청양고추, 참기름, 깨소금, 물엿, 후추가루, 다진 마늘
(만드는 방법)
1.오징어는 깨끗히 물에 헹궈준다.
2.양념장은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다진 마늘을 넣어 만들어 준다.
3.야채는 각각 먹기 좋게 잘라둔다.
4.포도씨유를 두른 팬에 야채와 오징어를 넣고 살짝 볶아 준 후 양념장을 넣어 다시 한번 조리듯 볶아 준다.
5.야채가 익고 조려질 때쯤 불을 줄이고 마지막에 물엿을 넣고 참기름과 깨소금을 뿌려 마무리!
맛있겠죠??
오징어와 야채에서 물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별도의 물은 넣지 않아요.
양념 국물과 야채, 오징어를 한 숟가락 푸~욱 떠서 밥에 쓱싹~ 쓱싹~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니까요. 거기에 매콤한 청양고추도 같이 넣어서 먹으면 헉... 또 먹고 싶다.
포도씨유의 깔끔한 맛이 오징어와 야채에 잘 어울리고 마지막에 고소한 참기름이 오징어 볶음 맛을 더 잘 살려주세요. 정말 맛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