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두릅을 1,300원으로 할인하길래 횡재다 싶어서 얼른 두팩 사서
한팩은 친정에 드렸답니다.
재료; 땅두릅 10줄기 정도, 산적용 쇠고기 (기계로 눌러 잔잔한 구멍을 많이 낸 것), 갖은양념, 식용유
* 산적용 쇠고기 두장에 7천원 정도 주고 동네정육점에서 샀는데 한 장만 사용하니 되었음.
달걀 2개, 중력분 밀가루 반컵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뿌리쪽을 먼저넣고 한참 후,
* 뿌리가 너무 굵으면 반으로 가른 후 데치기.
윗부분까지 다 넣어 데쳐건져서 찬물에 헹군 후 체에 건져 살짝 짜둔다.
산적용 쇠고기는 살 때 기계로 눌러달라했다가
연육기로 두드리거나 칼등으로 자근자근 두드려 연하게 한다.
산적 꿰기 좋게 적당히 썰어둔다.
불고기양념을 한다. (진간장 1큰술, 설탕 반큰술, 다진 파, 다진 마늘, 깨소금, 참기름, 후추)
데친 두릅과 양념한 산적용 쇠고기
꼬지에 둘릅-고기-두릅-고기-두릅 순으로 꽃는다.
* 이때 땅두릅이 너무 길면 반으로 자르고
조금 길면 뿌리끝부분을 좀 잘라내어 냠냠 먹었음..^^
밀가루에 앞뒤로 묻혀 톡톡 여분을 털어내고,,
계란은 체에 한번 내려둔 것을 준비해서 묻힌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앞뒤로 지져낸다.
좀 약한불로해서 뒤집게로 눌러주면서 고기가 잘 익게 한다.
* 두 번째로 지질 때는 키친휴지로 팬을 깨끗이 닦은 후 꼬지꿴 것 새것을 넣어 지져낸다.
얌전하게 부치기..
채반에 건져두었다가 접시에 담아낸다.
꼬지에서 빼낸 후 반 잘라서 접시에 담아도 좋아요.
* 겨자초장이나 초고추장을 곁들어내면 찍어먹어요.
몇 번이나 별러서 만든 두릅산적이랍니다.
봄에만 먹을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