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장미역장아찌
by 울산 바닐라쿠킹 김남민 선생
"친정이 울산이라 염장미역이나 해조류가 흔했어요. 찬거리가 많지 않았던 어렸을 적에 어머니가 해주시던 음식으로, 당시에는 짜게 만들어 정말 밥 한 그릇 뚝딱 먹을 수밖에 없었던 요리예요. 요즘은 심심하게 만들어 먹지만 먹을 때마다 옛날 생각이 나는 추억의 음식이지요."
■준비재료 염장미역 200g, 절임간장(간장 2½큰술, 다시마국물 ¼컵, 청주·매실청 5작은술씩, 설탕 1½큰술), 쪽파 흰 부분 3대, 홍고추 1개, 무침양념(고춧가루 1½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통깨 약간)
■만들기 1 염장미역은 6cm 길이로 잘라 찬물에 담가 물을 갈아주며 짠맛을 우린다. 짠맛이 빠지면 씻어 체에 밭친다. 2 물기를 뺀 미역을 절임간장에 넣어 하루 저녁 절인다. 3 쪽파는 어슷하게 썰고, 고추는 반 갈라 씨를 제거하고 채썬다. 4 ②의 미역을 건져 물기를 제거한 다음 무침양념, 쪽파, 홍고추를 넣어 버무린다.
■ 요리·이영희(나온쿠킹 010-6225-6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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