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은 다이어트족이나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피해야 할 음식이다. 출출한 배를 달래려 먹는 라면 하나에는 무려 400kcal 이상의 열량이 들어 있다. 게다가 라면에는 비타민, 식이섬유와 같은 꼭 필요한 성분은 없고 나트륨 함량은 1000mg 정도로 높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골격을 약하게 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그래도 라면이 먹고 싶다면 어떻게 할까? 정답은 라면의 열량을 줄이고 영양가를 높이면 된다.
우선 튀겨진 라면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물을 버리고 다시 끓이면 지방이 1/3로 줄고 열량도 100kcal 이상 낮아진다. 라면 국물과 스프를 반으로 줄여서 끓여도 나트륨을 감소시킬 수 있다. 라면에 부족한 영양소인 단백질은 약간의 달걀, 연두부 등으로 보충하고 파, 버섯, 양파 등을 곁들여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보충한다면 칼로리나 열량 등을 걱정하지 않고 즐겨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집이 아닌 식당에서 라면을 먹을 때는 라면 국물을 조금만 먹고 면을 건져먹으면 열량, 지방,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고용석 기자 kys13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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