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에 자주 먹으면 좋은 식품입니다. 가지의 보라색에는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뿐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요. 이 밖에도 100g에 16kcal로 열량이 매우 낮고 수분도 94% 이상으로 풍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고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미용과 만성피로에도 효과가 있죠. 반찬으로 먹어도 좋지만 스테이크나 파스타, 라사냐 등에 곁들여도 맛이 훌륭해요. 가열하면 폴리페놀 성분이 활성화되어 몸에 더욱 좋아요. 가지인볼티니는 가지에 돼지고기를 더한 요리로 비타민이 풍부해 여름 보양 메뉴로 제격입니다. 경기도 안성시 심상명 아저씨네 유기농 가지를 사용했습니다.
조리시간 30min | 재료분량 2인분 | 난이도 중
재료: 가지 1개, 하몽 2조각, 다진 돼지고기 80g, 양송이 3개, 마늘 1쪽, 로즈메리 1줄기, 토마토소스 200g, 블랙 올리브 3개, 생바질 잎 3장, 치즈 40g(생략 가능), 올리브유 적당량, 소금 약간
1. 가지는 0.8cm 두께로 길게 슬라이스해 소금을 뿌린다.
2. 양송이는 모양대로 슬라이스한다. 마늘은 편으로 썬다.
3. 가지에서 수분이 나오기 시작하면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4. 팬에 돼지고기, 양송이 1개분, 마늘, 다진 로즈메리를 넣어 볶은 뒤 소금으로 간한다.
5. 구운 가지 위에 하몽을 올리고 ④를 얹어 돌돌 말아 롤을 만든다.
6. 토마토소스에 남은 양송이, 블랙 올리브, 바질을 넣어 살짝 끓인 뒤 ⑤에 끼얹는다.
7. 치즈를 뿌려 200℃의 오븐에서 25분간 구우면 더 맛있다.
'먹으면 아름다워지는 파스타'를 콘셉트로 제철 채소로 만드는 한국식 파스타를 선보이는 '밀휘오리'의 오너 셰프인 다이 키노시타와 그의 쌍둥이 동생인 요리연구가 타이 키노시타. 다이 키노시타 씨는 채소 소믈리에이자 일본 '글로벌 다이닝' 그룹 'La Bohem'의 롯폰기점에서 회사 역사상 최연소로 셰프와 매니저를 겸임하기도 했다. 형제가 함께 한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직접 들여온 신선한 채소로 만든 이탈리아 요리로 호평받고 있다.
촬영협조 밀휘오리(www.facebook.com/PasteriaMillefiori) | 포토그래퍼 정문기 | 에디터 김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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