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리주꾸미탕
신선한 제철 재료로 맛을 내는 것은 손님 상차림의 기본이다. 제철 해물인 주꾸미로 깔끔하고 맑은 탕을 끓였다. 다시마와 무로 시원하고 담백하게 국물을 내고 무가 거의 익을 때쯤 주꾸미를 넣어 부드러운 맛을 살린다.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자리이므로 간은 심심하게 하고 기호에 따라 더할 수 있게 소금을 준비한다.
조리시간: 30min | 재료분량: 4인분 | 난이도: 중
재료: 주꾸미 16마리, 미나리 240g, 무 ¼개, 통마늘 8쪽, 다시마(사방 10㎝) 2장, 국간장 1큰술, 소금 적당량, 후춧가루 약간, 물 8컵
1 주꾸미는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씻고 흐르는 물에 헹군다.
2 미나리는 이파리 떼고 깨끗이 씻은 뒤 5㎝ 길이로 썬다.
3 무는 껍질을 벗겨 4~5㎝ 크기로 큼직하게 썬다.
4 냄비에 분량의 물을 붓고 다시마와 무, 마늘을 함께 넣어 푹 끓인다.
5 무가 거의 익으면 다시마는 건지고 손질한 주꾸미를 넣어 함께 끓인다.
6 주꾸미가 거의 익으면 미나리를 넣어 한소끔 끓인 뒤 국간장과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 SETTING TIP
한식의 전골이나 탕은 큼직한 전골냄비나 뚝배기에 많은 양을 끓이게 마련. 손님 초대상을 차릴 때는 상 가운데 냄비를 놓고 여러 사람이 함께 먹는 것보다 개인용 볼을 준비해 끓인 전골이나 탕을 주인이 직접 그릇에 담아주는 것이 좋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나 여럿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는 함께 떠먹는 행위가 자칫 불편하게 느껴져 양껏 먹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좀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1인 볼에 먹음직스럽고 보기 좋게 담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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