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면서 시원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는 요즘이다. 더위를 잠시 잊어보려 쉽게 집어든 각양각색의 비타민 음료나 청량감이 좋은 탄산음료, 부드럽고 상큼한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에는 얼마 만큼의 설탕이 들어 있을까.
최근 음식 속에 들어 있는 설탕의 양을 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 '각설탕'의 갯수로 보여주는 사이트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설탕 더미(Sugar Stacks)'란 제목의 사이트에서는 음료, 과자, 과일, 저칼로리바, 후레이크 등 카테고리 별로 설탕의 양이 잘 정리돼 있다.
흔히 섭취하는 음식들의 설탕량을 보면 다음과 같다. (각설탕 1개당 설탕 4g)
위와 같이 설탕은 커피, 음료, 과일 등 일상에서 주로 섭취하는 식품들에 많이 포함되어 있어 직접적으로 설탕을 먹지 않더라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다. 되도록 음료수 대신 물을 권장하며 조리 시 단맛을 낼 때는 설탕 대신 올리고당이나 자일리톨, 꿀 등을 사용하거나 양파나 과일 등 단맛 나는 재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한국영양학회의 성인 하루 설탕 권장량은 50g으로 각설탕 12.5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