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a 01 새콤달콤, 우뭇가사리 비빔밥 (kwon1020)
보통은 초고추장 양념장에 무친 우뭇가사리를 반찬으로 먹지만 여기에 밥을 말면 없던 입맛도 돌아온다. 우뭇가사리 양념장을 만들 때는 고추장만 넣지 않고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4 대 1비율로 섞을 것. 매콤하면서도 텁텁하지 않은 맛이 난다. 나머지 양념은 다진 마늘, 깨소금, 식초, 설탕. 밥을 말 것이니까 간을 좀 세게 해야 맛있다.
Idea 02 장조림 국물 볶음밥 (Buddykim)
그냥 찬밥에 장조림 국물을 넣고 비벼 먹어도 맛있지만, 갖은 야채(야채라고 해야 깻잎과 양파지만)에 김 자른 것을 함께 넣고 팬에 한 번 볶으면 더 감칠맛이 난다. 장조림 국물에 갖은 맛이 배어 있어 다른 양념을 전혀 넣을 필요가 없다. 따뜻할 때 먹어야 제 맛.
Idea 03 김치국물 밥말이 (musabi)
이름 만으로는 그 맛의 오묘함을 전혀 짐작할 수 없는 메뉴. 잘 익은 김칫국물을 체에 밭쳐 맑은 국물만 받아서 냄비에 담아 끓인다. 김칫국물이 끓으면 밥을 넣어서 한소끔 더 끓인 후에 먹는 것. 밥알이 푹 퍼지면 싱거워지고 맛이 덜하니 밥이 따뜻할 정도까지만 끓일 것. 밥 대신 칼국수나 수제비를 넣어 끓여도 별미다. 여기에 다른 양념을 하면 더 맛없다. 그냥 김칫국물만 끓일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