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몸에 좋은 17차(茶) 2번째 이야기 |
글쓴이: 크티 | 날짜: 2008-06-03 |
조회: 2917 |
|
|
|
http://cook.startools.co.kr/view.php?category=QkYTLUwwVTtNIxs%3D&num=EhlIchA%3D&page=89
|
9) 신장을 보해 주는 구기자차 중국 문헌에서는 구기자가 해열 효과가 있고, 기침 방지는 물론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구기자는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질 정도로 한방이나 민간에서 자주 이용되어 왔다. 실제로 구기자는 면역 증강물질을 생성하고, 조혈 작용과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을 하며, 침전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간장에 축적된 지방을 분해하고 혈당을 감소시키며, 신경쇠약·시력감퇴·정력감퇴에도 효험이 있어 만병통치약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구기자는 열매와 잎 모두를 차로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열매로 차를 만들 때는 차가운 물에 얼른 씻어 건진 후, 주전자에 열매를 넣고 고운 빛이 우러날 때까지 끓이면 된다. 잎을 이용할 경우에는 늦은 봄쯤에 딴 연한 잎을 손가락 마디만큼 채로 썰어 그늘에서 3일 정도 건조시킨 후 녹차 끓이듯 달이면 된다. 이 차는 소양인에 좋다.
10) 하초를 보호하는 산수유차 산수유는 신腎의 음기를 보호하고 간에 좋다. 특히 하초가 약한 사람이 산수유차를 복용하면 하초의 기를 높일 수 있으며, 체질별로는 소양인에 좋은 차다. 산수유차는 물에 끓인 후 그 우러나오는 맛을 즐기는 것인데, 구기자와 같이 넣어서 끊여도 좋다.
11) 오색五色의 맛을 띠는 오미자차 단맛·쓴맛·신맛·짠맛·매운맛 등 모든 맛을 다 갖고 있는 오미자차는 인체 내의 혈당치를 떨어뜨리는 효능이 있어 갈증이 심한 당뇨병 환자가 약차로 장복하면 좋고, 여름철 심한 갈증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간에 들어가서는 강장의 효소를 활성화시키므로 만성간염 환자에게도 좋으며, 조루 등 성기능 감퇴자에게도 효과적이다.
오미자차를 끓이는 방법은 먼저 오미자를 냉수에 씻어 건진 후 주전자에 넣고 한소끔 끓인 뒤 불을 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끓이는 시간을 맞추는 것인데, 지나치게 끓이면 떫은 맛이 나거나 한약 특유의 맛이 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오미자차는 태음인에게 좋다.
12) 장 기능을 촉진하는 계피차 녹나무과의 상록수로 키나몬·카시아의 껍질을 계피라 하며, 약용으로 쓰거나 차로 끓여 마신다. 생약 상태에서 씹으면 단맛이 나며, 혀가 마비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계피차를 만드는 방법은 계피를 짧게 잘라 깨끗이 씻은 다음, 물을 붓고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20분 간 은근히 달이면 된다. 그런 후 찌꺼기는 체로 걸러내고 우러난 물만 설탕을 타서 마신다.
계피차의 효능은 모든 장기의 기능을 촉진하는 데 있다. 계피는 정유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건위健胃·해열·진통에 효과적이고,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피의 순환을 왕성하게 한다. 계피차는 소음인에 좋다.
13) 밥맛을 돋우어 주는 감초차 콩과에 속하는 감초는 뿌리가 달아서 감초라 불린다. 우리나라의 경우 북부지방과 중부지방에서 많이 재배된다. 감초차는 근육의 긴장을 풀거나 진해·거담 등에 효험이 있고, 글루크론산이 함유되어 있어 장을 조절하고 대사를 완만하게 하며 신경을 편안하게 해준다. 따라서 위궤양·노이로제 및 통증과 경련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만드는 방법은 건조시킨 감초 생약을 손질한 후, 10g 정도를 물이 가득 담긴 주전자에 넣고 30∼40분 간 끓이면 된다. 이 차는 소음인에 좋다.
14) 여성들의 건강을 지키는 들깨차 자양 강장제로 효험이 있는 들깨차는 특히 여성의 건강과 미용에 효능이 있다. 들깨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E와 비타민 F가 미용차로서의 효능을 나타내며,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을 때도 효과적이다. 또한 들깨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고, 장기간 복용할 경우 정신이 맑아지며 흰머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한편 천식과 산후 조리에도 유효하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들깨를 그늘에 말린 후 그대로 빻거나 살짝 볶아 가루를 낸다. 그런 후 찻잔에 가루를 넣고 끓인 물을 부어 마신다. 들깨차는 태음인에 좋다.
15) 변비에 좋은 현미차 벼에서 왕겨만 제거한 현미를 차로 만든 것이 현미차다. 현미는 단백질·지방·비타민·칼슘·철분·망간 등 무기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데, 이 같은 성분은 인체에 좋은 영양소이다. 예를 들어 현미에 들어 있는 비타민 B1은 피로 예방과 체력 유지에 효능을 나타내고, 비타민 E와 리놀산과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동맥경화의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식물성 섬유는 장의 연동을 촉진하여 변비 예방과 장내 유해물질 제거에 효과적이다.
만드는 방법은 현미를 물에 살짝 씻어 건져내 겉에만 물기가 없게 말린 후, 알이 조금씩 하얗게 튀어나올 정도로 볶아준다. 이렇게 준비된 현미 1/2컵과 물 10컵을 주전자에 넣고 끓이면 된다. 기호에 따라 차를 마실 때 설탕을 약간 첨가해도 무관하다. 현미차는 모든 체질에 좋은 차다.
16) 살을 빼주는 율무차 한방에서 곡차로 이용되는 율무차는 율무를 탈곡한 의이인을 사용한다. 율무차를 만드는 방법은 먼저 율무를 태우지 않도록 주의하여 약한 불에 천천히 볶은 후 용기에 보존한다. 이렇게 보존한 율무 25g을 물 600ml에 넣고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한 불에 20∼30분 정도 달이면 된다.
율무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소량이지만 비타민 B1·칼슘·철분 등의 영양소도 들어 있어 각종 질환의 치료 및 예방에 효험이 있다. 예로부터 율무는 체내의 습기를 빼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왔으며, 기력을 돋우는 데 좋고, 기미와 주근깨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다량이 함유되어 있는 아미노산은 신진 대사를 원활히 하고 피로회복과 자양 강장에 더없는 효험을 발휘하는데, 이로 인해 여드름·부종·각기·신경통 등의 치료에 효능을 나타낸다. 또 밥맛을 없애주고 몸을 가볍게 하여 살을 빼주는 효과도 탁월하다. 율무차는 태음인에게 좋다.
17) 눈을 밝혀주는 결명자차 콩과에 속하는 결명자의 일년초 열매를 사용하는 차를 결명자차라 하며, 하부차라 칭하기도 한다. 결명자는 글자 그대로 눈을 밝혀주는 약차로 정평이 나 있으며, 간장 질환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그래서 간 질환으로 인해 혈압이 오르거나 시력이 감퇴될 때 마시면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또한 혈압이 높아 생기는 두통, 가슴 답답증, 어지럼증에도 결명자가 좋으며, 결명자에 함유되어 있는 크리소피놀·에모딘과 같은 성분은 배변 작용을 원활하게 돕는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결명자를 살짝 볶는다. 간혹 결명자를 그냥 끓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비린내가 심해 먹기 힘드므로 반드시 볶아 주어야 한다. 볶은 결명자 4큰술에 물 6컵 정도를 붓고 붉은빛이 돌 때까지 끓인 뒤, 잠깐 여유를 둔 후 따라 마신다. 결명자차는 소양인에게 좋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