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에서 벼농사를 짓는 채기송 농부는 벼에 컬러와 기능을 더한 아이디어로 상을 받았다. 그가 키운 쌀은 홍미, 녹미, 흑미 등 5가지 컬러를 지니고 있는데, 제각기 성인병을 예방하는 신기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벼 도정 과정에서 나오는 왕겨를 버리지 않고 발효시켜서 논에 다시 넣어주는 효소농법으로 땅힘을 키우고 있다니, 더욱 안심이 된다. 문의 017-650-2459
2현명 농장 친환경 배 by 이윤현 농부
경기 화성시에서 40년 넘게 배 농사를 짓는 농부의 과일. 상 받은 농업인 중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뽑혔는데, 이는 적극적으로 해외 기술을 습득하고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해 7건의 특허를 취득했기 때문. 특히 직접 조합한 한방 영양제, 키토산·녹즙 영양제 등을 사용하는데, 이 때문에 그가 키우는 작물은 배 뿐 아니라 배나무의 상태도 최상이다. 배고추장, 배조청, 배막걸리 등의 다양한 가공식품도 개발하여 판매하는 중. 문의 www.hmfarm.co.kr
3 JK백도라지연구소 도라지 by 이기승 농부
인삼에 버금가는 사포닌 성분을 지닌 백도라지만을 재배해온 농부. 백도라지는 목 건강에 탁월하기로 알려져 있지만, 성장이 느려 순수 백도라지를 재배하는 곳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기승 농부는 오히려 풀과 함께 더욱 느리게 키우는 자연농법을 고집했다. 그 결과 무농약 백도라지가 탄생할 수 있었는데, 수확량은 적지만 가격은 3배 이상 높아 수익이 난다. 3년근 이상 도라지는 분말 형태로도 판매한다. 문의 064·783-8987
4 부부농장 다정다감 단감 by 성재희 농부
경남 진주시에서 40년 동안 단감 농사를 지어온 명인. 가지치기를 통해 나무 높이를 제한하면 고품질 단감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이미 20년 전 알아냈고, 매년 3천여 명에게 자신의 농사 비법을 전수해주었다. 또한 농장에서 자라는 ‘둑새풀’을 이용해서 다른 잡초의 발생을 막는 자연 농법을 통해 생산량뿐 아니라 토양의 질까지 최상으로 유지하는 중이다. 문의 055·758-8696
국내 처음으로 산머루 재배 기술을 개발해 전국에 보급시킨 주인공. 산머루는 포도보다 달고 암을 예방해주는 과일로, 몇 년 전부터는 옹기에서 숙성시킨 머루 와인도 개발하여 인기리에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그의 산머루 농원이 있는 경기도 파주에서는 머루밭을 체험할 수 있으며, 근처 감악산을 60m나 파고 들어가서 만든 산머루 숙성 시설도 구경할 수 있다. 문의 031·958-4558
2 산수농원 뽕나무 상황버섯 by 류용희 농부
전북 임실의 류용희 농부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상황버섯 재배를 시작한 전문가. 20년 이상 자란 뽕나무에서 3년 이상 길러야 고품질의 상황버섯을 얻는데, 특히 그는 4년생 상황버섯 재배에 성공하였고, 친환경 인증 재배법을 지역 농가에 보급한 공로로 산업훈장을 받았다. 현재 산수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면서 상황버섯 추출물로 만든 상황버섯술도 판매하고 있다. 문의 063·642-5213
3 청송 수달래 유기농 사과 by 손계용 농부
40여 년 전 경북 청송에 사과 농사를 시작하고 기술 도입에 앞장섰던 선진 농부. 기형 사과를 줄이려 연구하고, 사과 색깔을 개선하려고 착색 시트를 도입하는 등의 실험 끝에 청송은 꿀사과로 유명한 고을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는 사과 유기 재배에 도전하여, 유기농법 인증을 받았다. 현재 국내의 유기농 사과 농장은 11곳에 불과한데, 그중 손계용 농부의 농장은 유일하게 국제 유기농 인증 아이폼(IFORM)도 받은 상태다. 문의 054·872-8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