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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메밀이 좋은 이유 |
글쓴이: 레이첼 | 날짜: 2009-05-18 |
조회: 28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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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startools.co.kr/view.php?category=QkYTLUwwVTtNIxs%3D&num=EhtOchc%3D&page=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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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메밀이 좋은 이유
한방에서 ‘교맥(蕎麥)’으로 불리는 메밀은 성질이 차가워 여름이면 많이 찾는 식재료. 메밀은 체내의 열을 내려 주고 무더위로 인한 내장기관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한의사들이 입을 모아 여름철 음식으로 메밀 요리를 추천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 무더운 여름에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들이 메밀 음식을 먹으면 몸속에 쌓여 있던 열기가 빠져나가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이 난다.
묵은 체증을 해소하는 메밀의 효능 『동의보감』에는 “메밀이 비장과 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 주고 소화가 잘 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묵은 체기를 내려 준다”는 구절이 나온다. 실제로 메밀에는 전분, 지방,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 있어 소화 기능을 향상시킨다. 가령 민간요법으로, 보신탕을 먹고 체했을 때 메밀국수와 같은 차가운 메밀 요리로 체증을 해소하기도 한다.
껍질까지 버릴 것 없는 메밀 차로 끓여 먹는 메밀 낱알, 찧어서 껍질을 벗겨 낸 알맹이로 만든 메밀 쌀, 전을 부쳐 먹거나 면 요리 반죽에 들어가는 메밀가루 등 메밀은 여러 가지 식재료로 활용된다. 특히 이뇨 작용이 있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메밀 껍질은 가루로 만들 때 같이 빻아서 먹거나, 잠 못 드는 열대야를 식혀 주는 시원한 여름용 베갯속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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