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재료에 따른 물의 양 측정 찜통의 물은 재료에 따라 붓는 양이 달라진다. 찰밥, 단호박 밤밥처럼 오래 익히는 조리는 냄비에 물을 7부 정도 붓는 것이 좋고, 고구마나 감자 등 20분 이상 익히는 재료는 물을 5부 정도 붓는다. 만두, 송편 등을 찔 때는 물을 너무 많이 잡으면 수증기가 많이 올라와 만두피와 송편피의 모양이 흐물거릴 수 있으므로 물을 3부 정도 붓는 것이 좋다. 달걀찜 등 단시간에 익히는 조리는 물을 1.5부 정도 붓고 빨리 끓여 수증기가 오르게 해야 간편하게 익힐 수 있다.
2 베보, 배추의 쓰임새 보통 만두, 송편 등의 재료를 찔 때는 베보자기나 배춧잎 등을 깔고 재료를 올린다. 만두피, 송편피가 찜기 바닥에 달라붙지 않게 하려는 것이기도 하지만 수증기가 직접 닿으면 재료 자체에 수분이 스며들어 모양이 변하고 맛이 없다. 베보를 깔면 수증기가 재료에 간접적으로 닿아 만두나 송편이 부드럽게 익는다. 배춧잎과 양배춧잎은 해산물을 찔 때 깔면 해산물에 배추의 향과 양배추의 단맛이 스며들어 훨씬 담백하고 해산물의 잡내도 잡아준다. 셀러리, 미나리 등의 향 채소를 함께 찌는 것도 좋다.
3 속까지 맛 드는 양념의 비법 찜을 할 때 양념을 넣어서 만드는 것은 중간 중간 양념장을 끼얹어 양념이 고르게 스며들며 익도록 하는 것이 좋다. 양념장을 끼얹는 찜 재료를 넣을 때는 베보를 깔거나 바닥이 새지 않는 전용 용기를 사용해 양념이 찜기 아래로 떨어지지 않게 한다.
4 매일 반찬에 쓰이는 내열 찜기 사용법 내열 찜기는 오븐은 물론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등에 다양하게 쓸 수 있다. 잔열이 오래 보존되면서 찜기 안쪽의 재료가 쉽게 식지 않아 찌개, 찜 등의 요리를 따끈하게 먹을 수 있다. 내열 찜기는 달걀찜을 하기 안성맞춤이며 순두부를 넣고 끓이면 양념장만 끼얹어 순두부의 쫀득한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도록 먹을 수 있다. 한국도자기 제품.
5 잔열로 뜸 들이는 불 조절 노하우 찜 요리는 남은 잔열로 뜸을 들여 재료가 속까지 익게 하는 것이 포인트로 처음부터 중불로 시작해서 중불로 익히다가 불을 끄고 뜸을 들여야 한다. 그래야 재료의 표면이 부드럽고 탄력이 생긴다. 뜸을 들이는 시간은 재료마다 다르므로 재료의 색과 내용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결정한다.
6 대나무 찜기 200% 활용법 대나무 특유의 은은한 향이 배도록 찜을 할 수 있고 작은 크기는 차이니스 레스토랑처럼 1인분씩 세팅할 수도 있어 편리한 것이 바로 대나무 찜기다. 생선찜, 두부찜, 만두, 딤섬 등의 모양을 그대로 살리는 요리를 담아 찜통에 넣어 따로 그릇에 덜지 않고 바로 상차림에 낼 수 있어 편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