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손님도 OK! 불고기샐러드 "불고기상추쌈을 변형한 요리로 외국인들도 좋아해요. 보통 불고기를 먹으려면 손도 씻어야 하고 입도 크게 벌려야 해 민망하지만, 이 요리는 젓가락으로 접시에 채소를 덜고 고기를 한두 개씩 올려 먹으면 돼 폼도 나고 맛도 있답니다. 단, 고기가 식으면 기름이 겉돌아 느끼하거나 고기가 뻑뻑해질 수 있으니 따뜻하게 구워 채소와 곁들이세요. "
■준비재료 쇠고기(안심) 200g, 고기양념(간장 1큰술, 설탕·다진 파 ½큰술씩, 다진 마늘·깨소금 1작은술씩, 참기름 ½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양상추잎·겨자잎 5장씩, 치커리 약간, 양파 ¼개, 오이 ½개, 홍고추 1개, 씨겨자소스(간장 3큰술, 설탕·식초·레몬즙·쌀눈유 2큰술씩, 홀그레인머스터드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쇠고기는 도톰하게 썰어 분량의 양념에 밑간한다. 2 양상추잎, 겨자잎, 치커리는 손으로 뜯어 찬물에 담갔다 건진다. 3 양파와 오이, 고추는 곱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진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양념한 쇠고기는 석쇠나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6 그릇에 채소를 담고 쇠고기구이를 올린 뒤 소스를 곁들인다.
남편 직장 동료들이 열광한~ 닭볶음탕 "집과 회사는 가까워야 한다는 저의 주장으로 남편 회사는 항상 집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덕분에 남편 회사 식구들은 복날 점심에는 백숙, 동지에는 팥죽을 먹는 등 배부른 호강을 종종 했지요. 그중 가장 인기 있던 메뉴는 닭볶음탕으로 떡볶이떡을 넉넉히 넣고 만들면 보는 저도 배가 부를 정도랍니다. 닭은 조림장에 넣고 바로 데치면 간이 배는 시간이 오래 걸려 맛이 나지 않아요. 조림장을 반 정도 덜어 닭과 감자에 밑간한 뒤 조리하면 간이 고루 배어 맛있답니다."
■준비재료 닭 1마리, 감자 2개, 당근 ¼개, 양파 ½개, 청·홍고추 1개씩, 대파 1대, 양념(고추장 4큰술, 간장·고춧가루 2큰술씩, 청주·참기름·설탕·조청·다진 마늘 1큰술씩, 다진 생강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다시마물 4컵, 떡볶이떡 2컵
■만들기 1 닭은 끓는 물을 끼얹어 불순물과 지방질을 녹인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겨 깎아 4~5등분하고 모서리를 돌려깎아 찬물에 담가둔다. 3 당근은 감자처럼 손질하고 양파는 굵직하게 채썰고 고추와 대파는 어슷썬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을 만든 뒤 반 정도 덜어 닭과 감자에 고루 버무려 밑간한다. 5 냄비에 닭과 감자를 넣고 다시마물을 부어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반 정도 익힌다. 6 ⑤에 당근, 양파를 넣고 나머지 양념장을 넣고 조리다가 닭과 감자가 익으면 고추와 파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7 떡볶이떡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⑥의 국물에 넣고 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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