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서 사르륵 녹는 부드러움과 달콤함, 거기에 끈적임 없이 산뜻한 느낌의 마무리의 아이스크림이라면 역시 녹차아이스크림이죠!
더위가 찾아오는 계절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이 아이스크림이고 '녹차'가 주는 건강한 느낌에 칼로리도 낮지 않을까? 하고 방심하게 되기 쉬워요.
하지만~ 실제로 녹차가 들어간다해도 칼로리를 쑥쑥 높이는 크림과 설탕의 양은 그대로이니, 다이어트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게 녹차아이스크림이랍니다.
더운 여름, 상쾌한 기분에 녹차로 건강을 챙기며, 칼로리 까지 낮은 녹차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아요.
재료
말차가루(혹은 녹차가루) 1 큰술. 스테비아 혹은 아스파탐 1 큰술. 플레인요구르트200ml. 생크림 유지방 30프로미만 100ml.두유 1큰술.
-녹차가루보단 일본 말차가루를 추천해요!
어린 찻잎을 가장 빨리 딴후 만드는 말차가루는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쓴맛이 훨씬 적고 부드러운데다 색상도 훨씬 곱답니다. 쓴 맛은 베이킹엔 어울리지 않으니 말차가루를 좀 더 추천합니다.
-스테비아란?
설탕대신 칼로리가 없다시피한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이 나왔지만, 이 아스파탐의 문제는 역시 '인공'이라는 거죠. 그리하야 결국 찾아낸 것이 바로 '스테비아'! 원료가 되는 허브의 이름을 그대로 따온 이 스테비아는 단맛을 내는 귀한 허브를 이용한 천연감미료로 칼로리는 아스파탐만큼 낮지만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 없는 소중한 설탕 대체감미료로 프랑스는 물론 유럽전역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단, 스테비아측에서 홍보하는 것과 달리 맞이 완전히 설탕과 같진 않고.. 풀특유의 향과 맛이 있어서 그냥 일반 베이킹엔 설탕이나 아스파탐대신 사용하면 맛이 묘하더라구요. 하지만 녹차와 함께라면 금상첨화라는 사실~ 녹차아이스크림, 녹차라떼등 같은 잎계열이라서 그런진 몰라도 매우 잘 어울려요.
-생크림 유지방은 30프로 미만인것으로!
일반 아이스크림에 들어가는, 칼로리를 높이데 큰 활약하는 생크림들은 대부분 유지방함유량이 80프로에 가깝다는 것 아시나요? 이 생크림을 유지방함유량이 30프로 미만인 것으로만 바꿔도 칼로리가 절반정도 낮아진답니다.
1. 두유에 녹차가루를 넣고 잘 풀어줍니다. 덩어리 지는 것이 없도록 잘 풀어주세요.
2. 생크림에 아스파탐 혹은 스테비아를 넣고 잘 휘핑해줍니다. 단단하게 잘 휘핑해주세요.
3. 그 후 플레인 요구르트를 전부 넣고, 다시한번 섞어줍니다. 플레인요구르트를 고를때 너무 되직하지 않은, 조금 묽은 제품을 고르면 아이스크림의 맞이 좀더 부드러워집니다. 당연히 무지방플레인 요구르트를 골라야 겠죠?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요! 유지방80프로이상의 생크림과 우유대신 두유와 플레인요구르트를 이용하면 칼로리를 1/3이상 줄일수 있습니다.
4. 적당한 밀폐용기에 잘 섞은 것을 담아주세요. 이때 평평하기 위해 탕탕-치거나 공기를 빼거나 하지 마세요!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이 빠지게 됩니다. 작은 휘핑기나 포크로 쿡쿡 찌르고 모양이 못생겨도 그렇게 해준 후 냉동실로 넣어주세요. 그래야 공기층이 생겨 보들보들 사르륵 녹는 아이스크림이 만들어 집니다.
5. 그 후 1시간에 한번씩 꺼내서 포크로 휙휙 찌르고 저어주세요. 그냥얼리면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그냥 아이스가 되버리니까요 - 세번정도 반복하면 됩니다.
6. 그런 후 냠냠 맛있게 드시면 ok!
그냥 아이스크림을 사는 것에 비하면야 번거롭지만, 설탕없고, 생크림칼로리도 낮은 이 아이스크림은 일반아이스크림보다 10배정도 칼로리가 낮답니다. 거기에 몸에 좋고 - 또 한번 만들어두면 일주일 이상 보관가능하니 올 여름에는 날씬하게 아이스크림을 즐겨보세요
- 다음편은~ 분위기 잡는 예쁜 칵테일을 칼로리가 거의 없이 만들수 있는 러브러브 노슈가 칵테일 입니다 !
- 남친-여친 사이좋게 늘씬~하고 사랑가득~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칵테일 레시피가 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