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오늘 저녁상에 올린..나물들입니다..
웬지, 나물반찬들 먹어주면 몸이 가벼워진 듯한 느낌 팍팍 듭니다.
볕에 말린 나물반찬...과 배추된장국..먹어주면 이 가을 더 없이 행복해지는 저녁입니다.
이젠, 제법 바람도 많이 불어오고 이러다보면 가을도 금방 우리곁을 떠나가겠죠..
아름다운 계절 아름다운 먹거리와 건강해지는 비결은..바로 자연밥상 입니다.
어릴적.친정엄마가 해 주시던 손맛찾아 떠나보는 가을밥상으로 초대 합니다..
첫째로 해야할일은 나물을 물에 불려 줍니다.
나물을 헹궈서 냄비에 담아 푹 삶아 줍니다.
(단, 호박이랑 가지는 많이 물러지면 맛이 없으니 적당히만 삶으세요)
나물반찬에 빠져서는 안되는 양념(조선간장, 다진마늘, 깨소금)
우선 나물들 소개해 볼께요..
1.호박나물
호박은 불렸다 약간 삶아 주었어요.
(조선간장1t,다진마늘1t, 들깨가루1T, 참기름)넣어 줍니다.
2.다래순
다래순은 푹 삶아 줍니다.
물기를 꼭 짠후,( 참기름, 다진마늘1t, 조선간장1t, 물약간 부어서 바글바글 끓여 줍니다)
그냥 볶기만하면 간이 베이지 않아 싱거우니..약간 졸여주듯 합니다.
3.가지말림
가지말림은, 끓는물에 한소끔만 끓여 줍니다.
(조선간장1t, 참기름, 다진마늘, )넣고..볶아 줍니다.
4.취나물.
취나물은 향이 정말 좋습니다.
끓는물에 푹 삶아 찬물에 헹구기를 여러번 했어요..
아무래도 모래와 먼지가 많더라구요..
(조선간장1t, 참기름, 다진마늘)넣어 볶다가 물 약간 부어 졸여주듯 합니다..
5.고구마순.
고구마순은 정말 많이 삶았답니다..
만져서 으깨어지듯하면 볶았을때 촉촉하니 맛나죠..
(조선간장1t, 참기름, 다진마늘)
6.배추된장국
육수 팔팔 끓여 된장도 2T넣고..끓여 줍니다.
쌈 싸먹고 남은 배추 있길래..넣었답니다..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은걸보니..날씨도 덩달아 추워지는 듯...
그래서 더욱 맛나 보이는 국입니다.
어릴적엔..국물에 멸치 몇 마리만 들어가고..별 다른거 안 넣었는데도..
왜 그리 맛 났던것일까요~~ 고향의 향수..같은 맛..
몸의 독소를 말끔히 없애줄것만 같은 그런맛..
이 가을이 가기전에 맘껏 즐기세요^^
시골밥상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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