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멸치볶음
1. 멸치 손질은 어떻게 해요? 먼저 멸치를 체에 담고 체를 가볍게 흔든다. 그러면 회색 멸치 가루가 떨어진다. 이렇게 가루를 미리 없애야 불순물이 제거되어 양념도 잘 배고 완성된 음식 모양도 예쁘다. 또 멸치를 통째로 물에 씻으면 너무 눅눅해지니까, 살짝 물에 적신 가제 위에 멸치를 얹고 한꺼번에 가볍게 닦아내야 깨끗해진다.
2. 멸치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요 건어물을 잘못 보관하면 비릿한 냄새가 난다. 이럴 때는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볶는다. 식용유에 충분히 마늘 향이 배면 멸치를 넣어 다진 마늘과 섞으면서 한번 더 볶아야한다. 그래야 비릿한 맛이 싹 없어진다.
3. 볶을 때 재료가 자꾸 타요 양념끼리 충분히 섞이지 않아서 그렇다. 양념을 멸치에 하나씩 넣지 말고, 양념끼리 따로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잘 저으며 먼저 섞어준다. 다음에 멸치를 냄비에 부어서 나무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주면 재료가 탈 일이 없다.
4. 멸치볶음이 자꾸 딱딱해져요 불 조절과 시간 조절에 서툴러서 그렇다. 볶음이라고 해서 센 불에만 달달 볶다가는 양념이 밴 멸치가 딱딱해져버리기 일쑤이다. 아주 약한 불로 줄인 뒤 ‘조리듯이’ 볶아야한다. 즉, 국물은 조리듯이 자작하게 두고, 멸치는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주란 뜻이다. 이미 한번 볶아낸 멸치니까 3분을 넘기지 말고 양념을 고루 섞는다는 느낌으로 볶아주면 된다. 마지막에 통깨를 뿌려 내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