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지 않고 야무지게 요리하고 싶다. 그러나 똑같은 레퍼토리에서 벗어나고 싶다. 한 가지 재료에서 네 가지 요리로 탄생한 이번 달의 주인공은 시금치다.
채소 중에서 비타민A와 C가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시금치. 게다가 철분이 풍부하고 또 철분 흡수를 돕는 폴산도 들어 있어 빈혈 해소에 탁월하다. 겨울철 시금치는 잎이 부드럽고 연해서 생으로 즐기면 좋다. 살짝 데쳐 짠맛이 덜한 된장과 고소한 깨소금을 넣어 버무리면 반찬은 물론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시금치를 먹지 않는 아이를 위해서는 바삭하게 튀기거나 감자 반죽에 섞어 만드는 시금치 뇨키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