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Make 기본은 아무것도 넣지 않은 생과일 그대로를 사용하는 것. 마멀레이드처럼 걸쭉하게 고아 만든 과일 절임에서는 과일 본래의 신선한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단, 아무것도 넣지 않을 경우 보관기간이 일주일 정도로 짧아지는 게 단점. 오래 보관하고 싶거나 좀 더 단맛을 원한다면 유기농 비정제설탕을 넣어준다. 과일 500g 기준, 설탕 1/2컵을 함께 넣고 뭉근하게 끓이면 한 달은 거뜬히 두고 먹을 수 있다. 절이는 과정 마지막에 천일염을 약간 넣으면 비타민의 산화가 방지되고, 브랜디를 2~3큰술 넣으면 식감이 풍부해진다. 캔은 거꾸로 넣어 보관하면 진공 포장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How to Eat 모든 과일에는 브로멜린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 있어 식후 디저트로 곁들이기에 제격이다. 아이스크림 위에 뿌리거나 요구르트에 섞어 내면 다른 데코 없이도 예쁜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 빵 위에 스프레드처럼 바르거나 시리얼에 섞어 먹어도 맛있다.
기획_오영제 사진_조상우
레몬트리 2011 06월호< 저작권자ⓒ중앙m & b 레몬트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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