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오이냉채
여름 햇볕을 듬뿍 받고 자란 푸른 빛깔에서 풀 향기가 넓게 퍼지는 오이. 아삭아삭, 소리마저 시원하다. 거의 수분으로 채워진 오이는 갈증 해소에 효과적이고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어 무더운 여름날 더없이 긴요한 식재료다. 오이에 제철을 맞은 갑오징어를 야들하게 익혀 알싸한 마늘 향을 낸 소스를 곁들이면 상큼한 냉채가 완성된다.
조리시간 25min / 재료분량: 4인분 / 난이도: 중
재료 오이 2개, 갑오징어 2마리, 홍고추·풋고추 1개씩, 실파 3대, 소금 약간
달콤마늘소스 다진 마늘 1½큰술, 설탕·매실청·맛술·식초 1큰술씩, 간장 1작은술, 소금 ½작은술
1.오이는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씻어 4cm 길이로 토막 낸 뒤 돌려 깎아 채 썬다.
2.갑오징어는 등딱지를 떼어내고 내장과 먹물을 잘라낸 뒤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씻어 물기를 없앤다. 갑오징어의 몸통 안쪽에 칼집을 넣어 1cm 두께로 썬다.
3.팔팔 끓는 물에 손질한 갑오징어를 데쳐 식힌다.
4.홍고추, 풋고추는 씨를 발라내 4cm 길이로 잘라 채 썬다. 실파는 송송 썬다.
5.달콤마늘소스의 재료를 분량대로 섞어 차게 둔다.
6.볼에 오이, 갑오징어, 홍고추, 풋고추를 담고 달콤마늘소스로 살살 버무려 접시에 담고 실파 송송 썬 것을 뿌려 상에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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