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에는 듯한 추위가 지속되고 입맛이 떨어지는 겨울이다. 겨울철 떨어지는 입맛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라면 맛과 영양이 풍부한 겨울 제철음식 '꼬막'으로 건강과 입맛 모두를 챙기는 것은 어떨까.
◆ 영양 위한다면 약간 '덜 끓여야'
꼬막은
참꼬막, 피꼬막, 새꼬막의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 껍데기에 파인 골의 수에 따라 종류를 나눈다. 이 중에서도 참꼬막은 가장 맛이 좋고, 피꼬막은 조개류 중에 유일하게
헤모글로빈을 함유하고 있는 대형 꼬막이다.
꼬막은 그냥 삶아서 먹기도 하고 양념장을 만들어 곁들여 먹기도 하는데, 조리법은 쉽지만 더욱 건강하게 먹기 위한다면 타이밍을 잘 지켜야한다. 꼬막은 오래 끓이면 끓일수록 영양소가 파괴되고 맛도 떨어지며 질겨지므로 약간 덜 익힌 듯한 느낌으로 끓여 주는 것이 좋다.
◆ 저혈압, 성장발육, 숙취에 좋아
꼬막은 고단백, 저지방, 알칼리성 식품이며, 우수한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해산물이다. 필수 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포함되어 있고, 철분 역시 많이 들어 있다. 필수 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포함되어 있고, 철분 역시 많이 들어 있다.
이 때문에 꼬막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에 도움을 된다. 또한, 어른에서는
조혈 작용을 도와주어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좋고, 저혈압에도 좋아서 혈색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꼬막에 들어있는
타우린과 베타인 등의 성분은 간의 독성을 해독해 주는 효과도 있어,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도 좋다.
최유진 건강의학전문기자 cyj82@m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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