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에서 단감 칼로리가 화제다. 단감의 열량은 100g에 44kcal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좋다. 감은 단감 말고도 홍시, 곶감이 있는데, 같은 감이지만 제각기 열량도 다르고 효과도 다르다. 각각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자.
단감을 물렁하게 익힌 홍시의 열량은 100g당 66kcal다. '홍시를 먹으면 술이 빨리 깬다'는 말이 있는데, 감에 들어 있는 타닌 성분 때문이다. 타닌은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키고 위장 속 열독을 제거하며 갈증을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감을 말린 곶감의 열량은 100g당 237kcal다. 곶감은 홍시나 단감에 비해 열량이 높은데, 건조하는 과정에서 수분이 증발되고 단 맛만 남기 때문이다. 열량은 높지만, 비타민 A의 함량이 증가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당도가 높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과다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감은 설사를 반복하는 사람에게도 특효다. 감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인 타닌은 수분을 빨아들여 변비를 발생시키기도 하지만, 설사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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