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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시맛집] 제주도에서 회만 먹으란 법 있나? 탕수육으로 유명한 보영반점!

제주도 여행을 왔다가 꼭 생선과 흑돼지고기만을 먹으라는 법은 없다.

왠지 탕수육이 땡겼던 날,

게다가 '제주도 비밀코스여행'에서 저자가 이제껏 먹어본 탕수육 중 가장 맛있었던 탕수육이라고까지 했으니

괜히 가보고 싶어진 <보영반점>

이 지역 맛집이라고 해서 손님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었다;

순간 잘못 들어왔나 했지만.. 어쨋든 착석.

평범한 중식당 분위기.

우리는 탕수육 하나와 삼선짜장면 하나 주문.

깍두기와 단무지 양파 등이 나오고..

탕수육

투명하고 달달한 소스가 옛날 탕수육 맛이다.

고기가 좀 바싹 튀겨졌는데 바삭거리면서도 굉장히 쫄깃하다.

양도 푸짐하고..

식으니 좀 맛이 떨어져서 뜨거울 때 빨리 먹어야 할 듯.

삼선짜장면

진하고 고소한 춘장 소스에는 해물들이 정말 한 가득!

계란 후라이가 얹어져 있는게 특이했다.

같이 비벼먹으면 고소함이 배가 됨.

신선한 해산물들이 듬뿍 들어있어 맛있다.

짜장면보다는 탕수육이 더 맛있었는데..

솔직히 요즘은 서울에 맛있는 중식당이 너무 많기에 일부러 찾아갈 만한 곳은 아닌 듯 하고

한림공원과 가까이 있으니 간 김에 들러보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