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cj.co.kr/)은 서울에서 약 1시간 안팎의 거리에 있어 그리 멀지 않은 곳이지만 찾아가는 길이 ‘과연 이곳에 수목원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파주 시내에서도 한참 떨어진 곳에 있다. 그 덕에 헤이리와 영어마을처럼 사람이 북적이지 않고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아는 사람들만 알고 지내다가 올 여름 즈음 인터넷을 통해 급부상한 공원이다.
벽초지문화수목원은 2005년 9월에 오픈한 곳으로 부지 확보와 수목원 조성에만 꼬박 10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리 짧지 않은 시간을 들여 조성된 곳이니만큼 울창한 수목들과 다양한 식물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산책로와 넓은 잔디, 그리고 수목원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커다란 호수까지 자연스러우면서도 꼼꼼하게 계산된 조화가 돋보이는 곳이다. 게다가 수목원 측의 노력으로 세심하고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 개장한지 1년이 넘었지만 늘 쾌적한 상태로 마음 편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자유로 문산 방면 문발 IC로 나와 광탄삼거리에서 좌회전한다. 방축삼거리에서 우회전 후 직진하면 우측에 벽초지수목원 입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