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숑숑입니다. ㅋㅋ
명절 연휴 끝에 나른해진 나머지 방구석에서 뒹굴뒹굴 놀다가
대개철이 지나기 전에 추천글을 올려야 할듯 해서 뒤늦게 컴질을.... ㅡㅠㅡ
자~~ 소개해올립니다.
여지껏 먹었던 대게 뷔페중 가장 실한 아이들을 만난 곳을 ㅋㅋ

사실 가려고 했던게 아니라 마침 급 땡겨서 들어간 곳이라 사진도 뒤늦게 대강대강 찍었습니다..ㅠㅠ
쇼핑몰 7층에 위치해 있는 이 곳은 씨푸드 레스토랑이라고 정의할 수 있고요.
초밥 종류가 어느정도 있고 그 외에는 대개 구색을 맞추는 수준입니다.
그래도 종류가 꽤 되지요? ㅎㅎ
가장 좋은 점은 초밥의 생선 크기가 큰 편이고요 그에 비해서 밥 양이 매우 작다는 것..ㅋㅋ
어른남자의 엄지손톱 정도의 밥만 붙어있어서 많이 먹더라도 쉽게 배부르지 않다는 강점! 이 있습니다.
그러나... 고추냉이 양은 조절을 안한듯..ㅠㅠ
먹다가 몇번 눈물뺐답니다..흑흑..
가장 앞에 보이는 것은 참치타다끼 라고 참치를 고추냉이 소스에 버무려 놓은 것인데요.
매콤하면서 입맛을 돋워 애피타이저로 좋은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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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 종류는 4가지 정도 되고요. 호박죽, 매생이죽, 감자수프, 게살수프 등이 있습니다.
매생이죽에는 대개 내장살을 함께 넣어 끓인듯 합니다. 색도 그렇고 여러모로 ㅎㅎ
사진엔 감자수프가 보이는데요. 저리뵈도 꽤 맛있었습니다.
담백하고 조미료맛이 많이 나지 않아서 제가 이뻐라 해줬다는 ㅋㅋ
크루통도 좀 있었으면 했지만...ㅎㅎ
화덕도 있어서 그자리에서 피자를 바로바로 구워줍니다. 피자도 괜찮아용 ㅎㅎ
이 곳은 베이커리 쪽이 강한 곳이라 빵, 케잌, 디저트 류가 화려합니다.
나중에 사진을 보시면 아실거에용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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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게는... 그닥 기대를 안했었는데... 모 요즘 왠만한 씨푸드 뷔페는
대게를 구색을 갖추는 정도로 생각하는 편이라 여겼는데... (맛에 실망한 곳도 많았고요..ㅠㅠ)
이 곳에서 가장 으뜸 대게들을 만났습죠~~~ !!! (올레~~~ >.< )
그래서 사실 궁금한데... 대게철이라 이러는 건지... 이 곳이 대게를 주력상품으로 여기는건지... ㄷㄷ
(그것은 사실 지금도 잘 모르겠다는... 시간이 좀 지나봐야 알까나여?? ㄷㄷ)
저 사진은 이미 4번째 대게 리필입니다... 쿨럭... ㅡㅠㅡ
처음 갖다 먹어보고는 완전 반해서... 저 혼자 대게 두세마리 정도는 해치운듯... ㅠㅠ
그때그때 쪄서 다리만 잘라내 쌓아두는데 줄을 잘서면 왕창 집어올 수 있습니다.
별도로 시간이 정해져 있지는 않고요. 그래도 떨어지지 않게 꾸준히 갖다놓더라고요 ㅎㅎ
방금 막 쪄내서 대게도 따끈따끈 ㅎㅎ (저는 얼음판에 올려둔 대게가 젤루 싫어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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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살이 완전 실하죵? ㅎㅎ
놀라운 것은 모든 대게다리가 다 저렇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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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대게 살이고요. 뒤가 대게 다리 껍질 입니다. 크기나 굵기에서 전혀 꿀리지 않는 속살님 (꺄아아~~~)
포크는 아예 필요없어용!!
다리껍질을 잘 분해해서 살만 쏙쏙 빼낼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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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대게살, 우 안심스테이크
오늘 숑숑이 날잡았구나~~~~ (에헤라디야~~~~ >.< )
안심은 채소류와 함께 볶아주는데요. 음... 고기가 살짝 질기긴 한데 그래도 괘안아요 ㅎㅎ
저는 소스 안가져오고 담백하게 먹었는데 좋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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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살도 통실통실 쫄깃쫄깃 신선하고...
완벽하게 분리해낸 집게살을 보면서 앞에 앉은 분께 감히 이렇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당신은 진정한 대게 발라내기의 달인이십니다... ㅡㅠㅡ
집게살과 다리살은 맛이 다르던데요? ㅎㅎ
뭔가... 질감이 다르다고 해야할까?? 그 차이를 오늘 처음 알았다는..
여기 음식들 다 좋은데... 옥의 티가 바로 저 딤섬...
아 진짜... 저 딤섬 고스란히 남겼다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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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새우튀김도 완전 좋습니다.
튀김옷이 두껍지도 않은데다 새우살도 쫄깃쫄깃 신선하고요.
그런데 대게 땜에 새우튀김이 완전 찬밥취급..흑흑..
숑숑이 이렇게 새우튀김을 매정하게 대한 건 이날이 처음인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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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느라 사진찍느라 정신없어서 몇번의 리필과정을 모두 생략하고 디저트로... ㄷㄷ
디저트류 좋아요. ^^
생딸기가 들어앉은 롤케잌 정말 맛나고용.. 옆에 슈크림도 좋았습니당 ㅎㅎ
초콜렛은 생초콜렛으로 이곳에서 다 만드는듯...ㅎㅎ
뒤에 보이는 치즈케이크도 역시 좋았습니다. (저는 4-5개 정도 갖다먹은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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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옆에 대개살 발라둔게 또 찍혔군요... 크흑.. (저게 몇번째리필인지는...차마 말할 수 없음..ㅠㅠ)
튀일도 3종류나 되는데요. 다 괜찮았아요.
오징어먹물을 사용한 빵에 치즈까지 콕 박혀있는 저 아이도 쏘쏘~~
오레오케잌도 좋고... 그런데 문제는 티라미슈...(안에 치즈가 아니라 생크림인듯...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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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갖다먹은 요거트 아이스크림... 녹차가 같이 있었으면 하고 바랐건만..
요거트 플레인과 딸기가 있더군요... 딸기 안좋아해서 패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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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 좀 맛이 없었고요. 파인애플은 의외로 달달하니 당도가 상당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샐러드류도 제법 있고요.
핫플레이트도 어느정도는 잘 갖추고 있답니다.
그래도 역시 이 곳의 경쟁력은 대게인듯... (다만 늘 그런지는 아직 검증 안되서...;;)
즉석요리로는 메밀국수와 라멘, 파스타 종류 등이 있습니다.
숑숑이 좋아하는 몽골리안 이나 샤브 종류도 촘 있었으면 했지만 너무 무리한 기대인듯 ㅎㅎ
10시까지 영업인데 8시 좀 넘어서 들어가는 바람에 맘껏 공략못한 것이 아직도 천추의 한으로
남아있습니다..ㅠㅠ
조만간 대게철이 끝나기 전에 다시 한번 방문하려고 맘먹고 있답니다.
제가 간 것은 평일 저녁이었고요. 택스빼고 1인당 28000원 이었습니다.
주말에는 29500 이라고 하고요. 평일 낮은 잘 모르겠네요. (평일 낮에 대게가 나오는지도 못물어봤어용..ㄷㄷ)
빨리 계산하고 나가야하는 상황이라서...(10시까지 열심히 먹느라..ㅠㅠ)
쇼핑몰 7층 이기에 주차는 쇼핑몰 주차장에 하시면 되고요. 계산서 있으면 3시간 무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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