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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 색다른 맛집, 봉쥬르 퐁듀 |
글쓴이: 고추장소녀 | 날짜: 2010-01-19 |
조회: 4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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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startools.co.kr/view.php?category=REgKL1Yq&num=EhtHcxE%3D&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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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due... 스위스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 퐁듀. 프랑스어로 ‘녹이다’라는 뜻의 퐁뒤르(fondre)에서 유래했다. 스위스 뇌샤텔에서 처음 만들어졌는데 이 지역이 프랑스어를 사용하던 곳이라 퐁듀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뇌샤텔에 살던 한 농부가 딱딱하게 굳은 빵을 오래된 치즈와 와인으로 ‘맛있게’ 만들어 먹기 시작하면서 탄생한 것이 지금의 퐁듀. 냄비에 치즈와 화이트 와인을 넣어 끓인 후 여기에 긴 꼬챙이에 꿴 빵이나 감자 등을 찍어 먹는다. 남자와 여자가 함께 먹을 때에는 여자가 꼬챙이에 꽂은 음식을 냄비에 떨어뜨리면 여자가 오른쪽 남자에게 키스를 하고, 남자가 음식을 떨어뜨리면 다음 식사 때 와인을 사는 풍습이 있다. 퐁듀는 계속 데우면서 먹기 때문에 냄비 바닥에 치즈가 누룽지처럼 얇게 눌어붙는데 이것이 별미. 퐁듀의 가장 맛있는 부분이라 식사 도중 한 번도 떨어뜨리지 않는 사람에게 ‘상’으로 주거나 모두 함께 나눠 먹는다.
초콜릿 퐁듀
국내에서 초콜릿 퐁듀를 맨 처음 선보인 곳이 하겐다즈 카페. 초콜릿 퐁듀의 원래 이름은 ‘스위트 퐁듀’로 디저트로 많이 먹는 메뉴다. 하겐다즈의 초콜릿 퐁듀는 다크 초콜릿을 부드럽게 녹인 후 그 위에 화이트 초콜릿을 마블링해서 낸다. 여기에 마카디아 너트, 녹차, 딸기 아이스크림과 석류, 계절 과일, 브라우니, 과일이 들어간 치즈, 녹차 가루를 묻힌 떡, 플럼 등 10여 가지의 디저트를 달콤한 초콜릿에 찍어 먹는다. 초콜릿 마니아가 열광할 만한 메뉴. 초콜릿 특유의 쌉쌀한 맛이 나지 않고 부드럽다. 가격 1만9천원
하겐다즈 카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부터 아이스크림 케이크, 각종 음료 등을 맛볼 수 있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카페. 테이크아웃 위주의 아이스크림 가게보다 훨씬 아늑한 분위기라 여대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일반 케이크 못지않은 훌륭한 데커레이션의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겨울 특선 메뉴인 단팥죽 등 다양한 디저트류가 준비되어 있다. 문의02-518-5828
핫 스파이시 퐁듀
마르쉐에서는 클래식한 전통 퐁듀와 자체 개발한 소스를 넣어 만든 핫 스파이시 퐁듀 두 가지를 맛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화이트 와인과 에멘탈, 그뤼예르 치즈를 넣은 후 여기에 할라피노, 향신료 등을 넣어 매콤하게 만든다. 자극적일 만큼 많이 넣지 않아 먹기에 부담스럽지는 않다. 새로운 맛의 퐁듀를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추. 퐁듀와 함께 바게트, 방울토마토, 삶은 알감자 등이 함께 나온다. 가격 1만8천원
마르쉐
프랑스어로 ‘시장’이란 뜻의 마르쉐에서도 퐁듀를 맛볼 수 있다. 마르쉐 역삼점에서는 1년 내내, 그 밖의 지점에서는 겨울에만 특별히 퐁듀를 준비한다. 2월까지는 와인 뷔페 이벤트를 마련하는데 퐁듀와 함께 와인 세 종류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와인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너트류도 제공된다. 문의 02-508-0231
치즈 퐁듀
오로지 스위스산 치즈로만 퐁듀를 만든다. 앤치즈의 치즈 퐁듀는 화이트 와인에 치즈를 넣어 만드는데 통마늘이 들어 있어 치즈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고 맛이 담백하다. 앤치즈에서는 퐁듀에 찍어 먹는 사이드 메뉴로 살짝 굳을 정도로 숙성시킨 호밀빵을 낸다. 빵이 너무 부드러우면 치즈를 찍었을 때 물컹해져 퐁듀를 제대로 즐길 수 없다. 바게트도 금방 물컹해지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다.
앤치즈
치즈 마니아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 중 하나. 프랑스에서 치즈를 공부한 사장이 운영하는 곳답게 정통 스위스 치즈를 맛볼 수 있다. 홈페이지(http://www.ncheese.com)에는 치즈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치즈로 만든 요리 등이 소개되어 있다. 문의02-511-7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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