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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거리에 숨은 개성 만점 카페 즐기기! 통의동을 찾다 |
글쓴이: 바람 | 날짜: 2009-07-02 |
조회: 26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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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startools.co.kr/view.php?category=REgKL1Yq&num=EhtPeBM%3D&page=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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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뒤편에 위치한 작은 동네 통의동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작년부터 골목과 골목 사이에 특색 있는 카페들이 하나, 둘씩 생기고 있는 것. 차분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 반해 통의동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주말, 통의동의 여유로운 카페 나들이에 동참해보면 어떨까?
CAFE SPRING COME, RAIN FALL
창문으로 가득 쏟아지는 햇살, 깔끔한 화이트 벽과 내추럴한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만들어내는 편안함, 귓가를 간질이는 음악이 더해진 CAFE SPRING COME, RAIN FALL. 작년 봄 패션지 출신 기자가 오픈한 카페로 알려지며 관심을 모았던 곳이다. 현재는 조리를 전공한 친구가 합류, 메뉴를 보강해 편안한 일본풍 빈티지 스타일과 맛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리 커피와 티, 스무디, 생과일주스 등 마실거리가 주 메뉴. 패스트리, 치즈케이크, 샌드위치, 와플 같은 간단한 간식거리도 판매한다. 특히 빵과 케이크는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 소박한 홈 메이드 맛을 느낄 수 있다.
DATA
위치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100m 직진, 섬마을횟집 주차장 우회전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문의 02-725-9554
1 생딸기를 갈아 만든 진한 스트로베리스무디에는 직접 구운 달콤한 브라우니 조각이 곁들여진다. 2 새콤한 사과와 진한 치즈 맛이 어우러진 사과 파르메산치즈케이크. 3 일본식 빈티지 스타일로 편안하게 꾸민 카페 내부.
디미
통의동 1-1번지 영추문길과 효자로가 만나는 길모퉁이에는 작은 레스토랑 디미가 숨어 있다. 푸드스타일리스트인 이희재·안지윤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통의동 분위기에 반해 7개월 전 이곳에 둥지를 튼 원테이블 레스토랑이다. 유기농 채소를 사용한 샐러드와 매일 아침 생면을 반죽해 만드는 파스타, 동글동글 작게 구운 도넛과 바나나는 디미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메뉴. 미리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문과 동시에 만들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는 동안 달콤한 냄새를 맡으며 기다려야 한다. 그 외에 코스 요리나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와 케이크, 커피, 차 등도 준비돼 있다.
DATA
위치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 청와대 방면 첫 번째 신호등 앞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문의 02-730-4222
1 아침마다 직접 만드는 생면으로 요리하는 스페셜 파스타는 쫄깃한 식감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2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가게답게 아기자기한 키친 소품이 공간의 포인트가 된다. 3 생크림과 블루베리시럽을 곁들여 먹는 미니 도넛과 구운 바나나는 디미의 인기 메뉴.
Bricklane st. by vanessa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던 Bricklane st. by vanessa는 지난겨울 통의동의 새 식구가 됐다. 플라워 클래스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가장 기본적인 플라워 어레인지먼트부터 파티 스타일링이나 웨딩 디스플레이 연출을 담당하는 전문가반까지 다양한 클래스가 있다. 작업실 위주의 공간이지만 예뻐서 들리는 이들을 위해 차와 디저트를 판매해 쉬어가도 좋다. 일반 카페에 비해 메뉴는 적지만 티 소믈리에 크리스 카슨에 의해 탄생한 특색 있는 차와 직접 구운 초콜릿케이크, 미숫가루로 만든 오가닉 쿠키 등 색다른 메뉴를 만날 수 있다.
DATA
위치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직진 후지필름에서 우회전 영업시간 오전 12시~오후 10시(월요일 휴무) 문의 02-3446-1747
1 카페에서 직접 구운 진한 초콜릿케이크. 2 꽃과 향기로 둘러싸인 공간. 그 소박한 아름다움에 반해 카메라를 들고 찾는 손님도 많다. 3 향기로운 꽃향기와 함께 즐기는 상큼한 레모네이드.
마르코의 다락방
마르코의 다락방의 주인인 브라운 아이즈의 윤건은 통의동의 첫 느낌을 '시간이 다른 속도로 흐르는, 복잡한 서울 시내 한복판의 비밀스러운 섬'이라고 회상한다. 그 곳에서 친구들과 쉴 수 있는 아지트를 갖기를 바랐고, 그 결과 마르코의 다락방이 탄생했다. 모던 빈티지 스타일로 꾸민 카페는 특색이 있다. 오래된 일본식 목조 주택에 천장과 서까래를 노출시키고, 조적과 에폭시 등의 마감을 더한 것. 크레마가 잘 살아난 진한 커피류가 기본으로, 세계 티 대회에서 우승한 오가닉 티를 비롯해 단호박과 꿀, 우유로 만든 단호박꿀라테, 닭 가슴살 오픈 샌드위치와 일본식 크로켓 등 자신과 친구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 메뉴는 마르코의 다락방만의 매력이다.
DATA
위치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500m 직진, 청와대 맞은편 연무관 뒤쪽 주차장 앞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월요일 오후 1시~10시) 문의 02-735-4622
1 진한 커피 향과 음악, 책, 여행의 흔적들은 언제나 머물고 싶은 편안한 공간으로 만든다. 2 매콤한 양념의 닭 가슴살과 채소로 만든 일본식 주먹밥. 3 유기농 시리얼 세트에는 직접 구운 빵에 비타민과 달걀프라이로 만든 샌드위치, 크랜베리 주스가 더해져 가벼운 식사로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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