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과메기는 겨울철에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며 그늘에서 말린 것으로, 경북 포항 구룡포 등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결울철 별미다.
과메기는 만드는 과정에서 어린이 성장과 피부미용에 좋은 DHA와 오메가3 지방산의 양이 원재료인 청어나 꽁치보다 능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생산과정에서 핵산이 더 많이 생성돼 피부노화, 체력저하 뇌쇠퇴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과메기는 초고추장에 콕 찍어 쪽파와 마늘,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김이나 쌈배추에 싸먹으면 그맛이 정말 최고다.
기름장에 찍어 김에 싸서 먹는것도 별미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밤에 얼고 낮에 녹기를 반복하면서 맛이 드는 과메기는 3월까지가 제철이지만 년중 먹을 수 있는 과메기도 있다.
주의할 점:과메기는 비타민B1 을 파괴하는 물질이 있어 각기병이나 에너지대사의 문제점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마늘을 반드시 많이 먹어야만 각기병이나 에너지대사에 의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과메기는 지방이 많기 때문에 위장이 튼튼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많이 먹는 것을 피하여야하며, 특히 알콜도수가 높은 술과 함께 마시면 위장장해를 일으켜 소화불량 및 설사를 유발 할 수 있다.
껍질은 반드시 벗겨 먹어야 하며 특히 건조가 안된 과메기는 식중독을 유발시키므로 수분함량이 35~40%정도(손가락으로 눌러보아 탄력이 약간 있는 상태) 건조 된 것을 먹어야 한다.
사진: 구룡포 과메기 장터.포항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