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주는 건강함을 제대로 선보이는 맛집남해안의 따스함을 가득 안은 사천. 이곳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예부터 해산물이며 각종 산나물이며 지천에 많아 해안과 내륙을 막론하고 풍부한 음식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농가맛집 '만점실개천'은 사천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어디 맛뿐일까. 집 주변의 산세가 좋고, 앞
저수지에서는 잉어와 붕어도 뛰놀고 있어 볼거리도 많다. 건강한 나물과 바다 내음 간직한 해산물이 가득한 상차림을 내기도 하고 앞에서 잡아 올린 물고기를 찜으로 내기도 하니 그야말로 '만점'이다.
시골 외갓집에 온 듯 편안해 다시 찾는 곳
젊은 시절 도심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던 강옥희 대표는 뜻한 바가 있어 일찍이 자녀와 함께 곤양면 무고리 만점마을에 둥지를 틀고 시골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두메산골이라 할 만큼 교통이며 불편한 것이 한둘이 아니었으나 봄이면 봄, 겨울이면 겨울, 산이고 들이고 펼쳐지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그녀를 달래주었다. 소박한 시골 살림을 하며 이따금씩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손수 기른 나물로 반찬 삼아 밥을 내어주던 것이 어느새 등산하러 지나는 이들이 차도 마시고, 가족과 함께 놀러 온 손님들이 묵어 가기도 하는 곳이 되었다.
앞바다에서 갖잡아 올린 싱싱함이 가득한 밥상
향토음식인 가리장가루장은 어렵던 시절 조상들이 바닷가에서 나는 해산물과 들에서 나는 채소를 푸짐하게 먹기 위해 만든 구황음식이다. 해산물을 끓여 국물을 우리고 갖가지 재료를 넣어 맛을 더해 밀가루 등의 곡물가루를 풀어 걸쭉하게 만든다. 여기에 홍고추나 들깨를 섞고 방앗잎을 넣어 은은한 향과 맛을 낸다. 계절에 따라 사천 해안에서 잡히는 게나 조개를 주재료로 사용한다. 사천의 음식들은 주로 방앗잎을 사용하는 것들이 많은데 '실개천'의 장떡 역시 그렇다. 장떡은 솥단지에 밥의 뜸을 들일 때 밥 위에 호박잎을 깔고 된장과 방앗잎, 고추, 바지락을 넣어 반죽한 것을 올려 쪄내는데 쫀득하니 찰기가 있고 구수한 맛이 나는 색다른 장떡이다.
주소 경상남도 사천시 곤양면 무고리 845전화 055-853-9393,대표음식 유채비빔밥, 봄새순전, 가리장, 장떡, 감장아찌, 굴생채무침, 시래기덖음운영방법 예약제주변볼거리 삼천포대교, 실안낙조, 남일대코끼리바위, 선진리성 , 와룡산, 사천읍성 명월, 봉명사 다솔사, 죽방렴, 삼천포항, 두량유원지, 능화숲, 가천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