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력 회복을 위한 ‘대추 꿀차’ 깨끗하게 씻은 대추(10개)는 씨를 제거하고 물(3컵)과 함께 끓이다가 국물이 ⅔ 정도로 줄 때까지 뭉근하게 끓인다. 국물만 따로 차게 식혀 두고 마시기 전에 얼음과 채 썬 대추 과육으로 장식한다.
강장 효과가 뛰어난 ‘복분자차’ 복분자(2큰술)는 깨끗이 씻어 물(2½컵)을 붓고 팔팔 끓이다가 약한 불로 줄여 3~4분 더 끓인다.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꿀을 넣어 마시는데 신장과 방광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맥문동차’ 잘 말린 맥문동은 물을 적당히 붓고 끓인다.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혀 두면 쌉싸름한 맛이 나면서 향기가 좋다.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에게 잘 맞는다. 겨울에는 뜨겁게 마시면 효과가 좋다.
▶ 수삼 대추차 * 재료 수삼 ½뿌리, 대추 2개, 조각 얼음 약간, 물 2컵 * 만들기 수삼은 부드러운 솔로 살살 문질러 씻어 물기를 뺀다. 대추는 반으로 잘라 씨를 발라 낸 후 2~3등분하거나 곱게 채 썬다. 냄비에 물을 담고 손질한 수삼과 대추를 넣어 한소끔 팔팔 끓인 후 건지는 건지고 식힌다. 조각 얼음을 띄워 차게 준비한다. * 효능 수삼은 만성 피로를 회복시키고 기력을 되찾게 해주며, 대추는 기와 혈을 보충해 주는 한약재로 여름에 수면을 돕는다. 대추가 달착지근한 맛을 내기 때문에 꿀이나 시럽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된다. 단, 마른 체형이거나 예민한 성격이라면 꿀을 약간 더하고 대추의 양을 늘려도 좋다.
▶ 오미자 잣 주스 * 재료 오미자 15g, 잣 20g, 꿀 1큰술, 조각 얼음 약간, 물 2컵 * 만들기 오미자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 후 그릇에 담고 물을 부어 반나절 이상 우린다. 우린 오미자물에 기름기를 닦은 잣과 꿀을 넣고 믹서에 간 다음 조각 얼음을 띄워 마신다. * 효능 5가지의 맛을 가진 오미자는 수렴 작용이 있어 여름철 건강에 좋은 재료이다. 특히 신맛은 입이 마르는 것을 방지해 주어 갈증을 없애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여 준다. 직접 끓이면 쓴맛이 진하게 우러나므로 찬물에 담가 서서히 색과 맛을 낸 후 차로 즐기는 것이 좋다. 잣은 땀으로 흘린 기운을 보충해준다.
▶ 산수유차 * 재료 산수유 10g, 조각 얼음 약간, 물 2컵 * 만들기 산수유는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물기를 빼고 냄비에 물과 함께 담아 한소끔 끓인 후 건지는 건져내고 식혀 두었다가 마실 때 조각 얼음을 한두 개 띄운다. * 효능 산수유는 체질이 약해서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효과적이고 간과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기도 하고 혈액 순환을 도우며 몸의 열을 내린다.
▶ 치커리차 * 재료 치커리 20g, 꿀 1작은술, 조각 얼음 약간, 물 2컵 * 만들기 치커리는 씻어서 물기를 빼고 냄비에 물과 함께 넣어 한소끔 끓인 후 건지는 건져내고 꿀을 섞는다. 치커리차는 차게 식혀 두고 기호에 맞게 조각 얼음을 넣어 마신다. * 효능 날씨가 더우면 괜히 짜증이 나고 신경질을 부리기 쉽다. 은은하면서도 구수한 맛을 내는 치커리차는 피로를 회복시키고 마음의 안정을 찾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