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 드리며 소개하는 윤의 맛있는 선물은
갱년기 여성을 위한
새콤한 연근피클 입니다.
갱년기는 남녀 모두 겪게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게되는
40대후반이후 신체적, 정신적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을 말하는 데요.
특히 이 시기에 여성들은 폐경을 함께 겪게되면서
남성보다 좀 더 다양한 감정변화까지 동반하게 된다고 하네요.
구정 연휴 보내시면서 기름진 음식 살짝~ 많이 드셨죠?..
그럼.. 상큼하게! 개운하게! 새콤하고~ 아삭한
연근피클로
기름기를 쏴악~
요렇게 만들어 두니.. 색이 처음에는 연해도
하루하루 지날수록 진해지네요..
새콤한 맛에 저희집 꼬맹이 녀석도 어찌나 좋아하던지..
연근은 간장조림만 해먹였는데
요렇게 만들어주니.. 새코롬한 맛에 연근을 제법 많이 먹네요..
아삭하면서도 새콤한 맛에..
한번 맛보면 계속 먹게 되는 연근피클..
입맛땡기는 피클도 먹고..
예뻐지는 연근피클~..
날이 갈수록 색이 베어 점점 예뻐지죠?...
얼마전 통연근을 사다두곤..
정신없는 한주를 보내느라 깜빡~..
연근의 상태가 아주 좋지는 않았어요..ㅠㅠ
껍질을 벗기고 0.2~0.3mm 두께로 썰어 후다닥~ 식촛물에 담궈
갈변 현상을 막아주세요...
전 연근 썰어두고 또잠시 깜빡했네요..
그래서 깨끗하고 뽀얀 연근을 볼수 없었다는 ㅠㅠ...
식촛물에 30분 이상 담궈두었던 연근은 끓는물에 소금 조금을 넣고 식초 2-3방울 떨어뜨려
3분 정도 끓여준후 후다닥~ 찬물(얼음물)에 담궈 줍니다.
그래야 아삭한 연근의 식감이 잘 살아납니다.
연근만 피클을 담그자니.. 혹시 안드셨던 분들은 거부감이 생길지도 몰라..
친숙한 무와 오이를 조금 곁들여 준비했어요.
무 옆에 있으니 연근의 갈변현상이... 더욱 눈에 띄지요..
이넘의 건망증 초기증상..... ㅠㅠ
피클 만들때 배합초만 맛나게~ 새코롬 하게 만들어 내면..
피클은 다 만든것 이지요..
배합초를 끓여서 식힌후에 준비한 야채위에 부어서
밀봉해 두었다가.. 하루 이틀 지나 드시기만 하면 되니까요~~..
배합초- 물 1컵. 식초 1컵. 설탕 1/2컵. 소금 2/3큰술. (석류청 3~5큰술)
오늘 연근피클이 왜!!.. 갱년기 여성을 위한 연근피클 이냐고요?...
바로바로 석류로 만든.. 석류청을 넣어 주었거든요..
그럼.. 여기서 석류의 효능 알아볼까요?..
여성의 과일로 주목받고 있는 석류의 주효한 효능은
석류속에 특히 많이 함유된 고유의 성분에서 알 수 있다.
즉 당질, 아미노산, 비타민, 산류 외에 풍부한 칼륨과 펙틴, 탄닌 성분 등의 작용이
수렴, 정혈, 항산화 작용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석류의 성분은 지구상의 어떤 식물보다
인체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과 구조가 거의 동일한 에스트라디올, 에스토론으로 불려지는
에스트로겐 계열의 호르몬이 석류종자 1kg당 10-18mg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논문에서 발표되었다죠~
저는 2년전 여름..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저희집 석류나무가 쓰러졌을때.. 떨어져버린 석류가 아까워서..
알알이 떼어 매실청 만드는것처럼.. 설탕에 재워두었는데
요즘 냉장고에 두고 간간히 뜨거운 물에 타먹거나..
요리에 사용하니.. 맛이 참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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