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든 쿠키는 딱 3가지 재료만 넣었어요.
보통 쿠키에 들어가는 버터나 설탕도 다 빼버리고 오일과 꿀을 넣었답니다.
꿀이 제법 많이 들어가서 구워지는 내내 진동하는 꿀향기 ...
나비와 벌들이 몰려들 것 같아요
간단한 쿠키지만 멋진 모양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려서 만들어 보았어요.
그럼 크리스마스 꿀과자 만들어 볼까요 ~
이런 틀로 찍어 냈어요.
쿠키커터가 있어 편하게 만들었는데 모양 자체가 심플해서
작은 칼로 잘라서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재료 (계량단위 : g )박력분 75 , 포도씨 오일 23 , 꿀 45
1. 오일과 꿀을 전자렌지에 데워 따뜻하게 한 후 고루 섞어요.
2. 체에 3 번 정도 내린 박력분에 1을 섞어요.
3. 처음엔 되직하지만 고루 섞다 보면 어느새 질척한 반죽이 되는데
밀기 쉽게 지퍼백에 넣어 냉장고에서 잠시 둡니다.
4. 반죽에 밀가루를 살짝 뿌리고 얄팍하게 도우를 밀어 쿠키커터로 찍어내요 .
5. 베이킹 시트에 올리고 예열된 오븐 160-170도에서 9-12분 정도 구워냅니다.
두께가 얇으면 시간은 단축 .
한 김 식히고 완전히 식힘망위에서 식힌 후에 포인트 부분만 로얄 아이싱을 바르고 컬러 슈거를 뿌렸어요.안해도 구체적인 모양이 찍혀 나오니까 예쁘지만 ...컬러슈거가 없으면 로얄 아이싱에 윌튼 색소를 첨가해서 색을 내어주면 되고요.
그런데 슈거를 뿌린 게 훨씬 입체감이 돋보입니다.
완성하고 나니 쿠키커터로만 찍어냈을 때와는 분위기가 좀 더 달라졌죠.과정 하나 더했을 뿐인데 정말 크리스마스가 확 가까워진 기분이 드네요.
물론 다른 모양으로 만드셔도 아무 상관 없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