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간식,다이어트하는 저 주식으로 먹을 려고 산 호박 고구마 한박스.
그런데 생각만큼 그리 잘 안쪄 먹게 되네요,
고구마랑 저징방 우유를 밥대신으로 먹어도 허기가 지는게
그동안 제 밥통이 많이도 늘어나 있었나 봅니다.
고구마 찐 김에 냉동실에 있던 식빵도 처리할겸 해서
고구마 스프를 만들었습니다.
아들아이 좋아라 하는 바삭한 크로통을 만들어 곁들여 주면
고구마 스프를 아주 잘먹는답니다.
스프에는 바삭한 식빵이 있어야 한다나요.
뜨끈하게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구요
휴일 브런치로도 좋은 메뉴입니다.
고구마스프.
애들 간식도 주고
저도 먹고 한다고 고구마를 좀 많이 쪘습니다.
찐 고구마 3개...300g을 껍질벗겨 그릇에 담아 포크로 대충 잘라 주었습니다.
달군 냄비에 버터 1큰술을 녹이고....
채썬 양파 1/2개를 넣고 볶아 줍니다.
양파가 투명하게 볶아지면....
대충 잘라놓은 찐 고구마를 넣고 한번더 볶아 주세요.
버터가 스며들도록.....
그리고 여기에 우유 3컵을 붓고....
핸드블렌더로 갈아 줍니다.
믹서에 담아 갈아주셔도 되구요.
이도 저도 귀찮으시면 찐 고구마를 뜨거울때 포크로 곱게 으깨어 주시고
양파는 다져 넣고 볶아 주시구요.
양파와 고구마가 곱게 갈아지면
천천히 저어주면서 끓여 주세요.
몽글 몽글~ 하니 한번 끓어 오르면
소금 1/3~1/2작은술로 간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식빵 2장을 큐브모양이 되도록 사방 6조각으로 잘라
달군팬에 기름을 살짝이 두르고 앞,뒤 노릇하고
바삭하니 구워 줍니다.
그릇에 달콤한 고구마스프를 담고
바삭하게 구운 크로통을 넣어 맛나게 드시면 되겠습니다.
크로통이 없으면 한그릇만 먹을 텐데...
아들아이 두그릇을 먹네요.
뜨끈하게 아이들 간식으로
아침 간편 식사대용으로도 좋답니다. |